2006년 11월 07일
막말기관설 5화

_ 5화쯤보니 대략 '패자의 목'을 둘러싼 세력관계를 어느 정도(어디까지나 조금일뿐)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일단 '패자의 목'을 베어야 하는 사명을 가지고 극단과 함께 움직이는 아키즈키와 극단(은 복수가 위주지만 상당부분 연관)과 그 극단에서 글을 쓰는 이바라키, 영국세력과 영합하여 '패자의 목'을 부활시키려하는 나카이야에 그외에 당시 일본 사회에서 횡횡하던 다양한 세력 등등.
_ 거기다 '패자의 목'은 옛날 진시황제가 동쪽으로 불사의 약을 구하러 보냈다는 이야기에 연결시켜 그 뒷면에 '패자의 목'과 관련되어있다는 식으로 전개. 이건 알려진대로 그들 일행이 동쪽, 즉 섬나라 일본에 갔다는 것에서 착안했고, 불사의 약이 아니라 본질적인 목적은 다른 것 = 패자의 목으로 설정. 거기다 '오다노부나가' 언급도 있고...역사적인 배경에 지극히 일본적인 '음(陰)' 적 상상력을 총동원한 것 같다. 실제로 상당히 어둡기도 하고.
_ 이번 화를 통해 막연하던 몇가지 코드가 적지않게 풀렸는데 앞으로는 당분간 아키즈키와 이바라키 라인에 아키즈키 VS 칸나 사쿄노스케 위주로 흘러가지 않을까 한다. 일단은 위에서 언급한 세력관계는 나와줬고 그에 대한 깊이있는 묘사는 좀 후가 될 것 같으나, 예고의 그것이나 이번 화 내내 계속 복선을 던지던 칸나쪽은 빠른 시일내에 보여줄 것 같다. 확실히 이바라키의 야심같은 건 초반부터 많이 찔렀으니 얼른 드러내고 싶을테고, 제작쪽에서 하고 싶은 말도 근본적으로는 그쪽에 있을 것이니 말이다. (참고 - 이바라키와 관련한 2화의 감상)
_ 뭐, 4화를 보고 남겼지만 연출이나 각본은 상당히 잘 되어있다. 이번 화의 그 난투극은 그 공간의 특성과 연극을 하고 있다는 상황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미려하게 보여주었고, 아직까지도 작화도 안 망가지는 등(캐릭터 디자인이 칸나만 약간 다른데 다른 캐릭터들은 그대로니까 이건 칸나에 대해 얘기를 하고 싶다는 증거로 보고 있다)....개인적으로 요즘 선라이즈가 망치고 있는 작화는 아마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정도밖에 없지 않나 싶을 정도로 선라이즈 대단하다. 지난 4월에 다작으로 한꺼번에 우르르 무너져버린 '매드하우스'에 비하면 놀라운 수준.
_ 성우 얘기지만....칸나 쪽은 전초전에 가까워서 그런가 여전히 안습한 대사량. 지난 4화에서는 한마디없이 숨소리, 호흡만 들려주다가 이번 화에는 그것도 없이 그저 '예스(YES)' 만 하고 사라지심...;; 허얼- 이거 보기 전에 본 '펌프킨 시저스'에서 낭창낭창 다양한 대사를 좔좔좔 쏟아내던 사람이라 좀 웃었다. 그러니까...↓ 이런 얼굴로 늘어지기도 하고, 장난치기도 하고, 화내기도 하는 등...즐거웠는데..뭐, 물론 캐릭터는 칸나쪽이 더 멋있지만. 하하;

# by | 2006/11/07 20:49 | 냉정 : 열정 = 1 : 1의 アニメ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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