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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현시연 2기 5화

으음....나름 궁금했던 '현시연'을 이렇게 만났다.
전에 '아니메쥬'를 통해 나는 '현시연'이 BL인 줄 알았지, 왜냐하면 (그땐 몰랐지만) 5화에 대한 기사였거등. 하도 BL 스러운 그림이길래, '이놈은 또 뭐여? 내가 모르는 사이(야!)에 이런 것도 나왔단 말이냐! 크악!' 하며 찾아보니 '현시연'이라는 물건이 또 그런 건 아니고, 대체 저건 뭐였지?? @0@...하고 있었던 차에, 보게 된 2기 5화. 응??

이 정도까지 표현해도 되는 겁니까....대체 방송국이랑 시간대가 어디며 언제길래?! (AT-X라는 소린 안 하겠지....설마;) 아무튼간에 나름 보면서 웃기도 하고, 놀라기도 하고, 마지막에 가서는....'야....'순정 로맨티카' 2쿨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겠구려...' 라는 생각까지. 예전에 '그라비테이션' 했을 때 씬은 아예 없애고, 스토리만 갔잖아. '학원헤븐'에서 캐릭터별로 서비스 엄청 보여주면서(아이캣치나 1화의 할렘 암시라든가..) 키스한 것도 나름 많이 발전했다 생각했는데(그게 2006년이었지, 아마) 씬의 묘사를 저렇게까지 해서 '현시연' 괜찮아? 방송 괜찮아?

개인적으로 BL을 보는 유저이기는 해도, 만약 TVA를 한다면 많이 바라지도 않고, 서비스를 어느 정도 하면 좋고, 그치만 나름 수위를 지켜주면 하는 이중적인 마음으로 보고 있는 편. 그걸 많이 드러내서 뭐 어쩔려구. OVA 면 다른 얘기지만 TVA는 좀.....;;

하긴 요샌 'Nice Boat'라거나, '아이들의 시간(?)'이라든가...하는 걸 통해서 세상이 엄청 바뀌었다는 느낌도 들고, 이렇게 가다간 애니까지 못볼심야방송화가 되는 건 아니냐, 라는 걱정스러운 우려도 드는 것이 사실이다. TV에서 방송되는 애니수가 일정하다고는 해도 예전에 비해서는(2006년 4월을 전후해서) 상당히 늘어났고, 유저의 요구도 다양해졌으며, 그걸 구현화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 거기다 만들면 사는 소비자가 있다는 식의 상업적인 마인드의 당연스러울 정도의 당당한 주장(예전이면 가능이라도 했겠어..)이 범람하는 시기에 이쪽에서 뭐라뭐라 그래도 '니들이 원했으니 자, 만들었다.'라는 식이니.....참 답답하다.

뭐, 물론 '현시연'이라는 작품에서 그런 걸 논하고 하기에는 좀 핀트가 안 맞는 부분이 있을 수도. 다만 이것까지 포함해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느낌이라는 얘기. 좀더 지켜볼까, 아니면 뒤집어 엎을까. 괜찮은, 혹은 조금이라도 팔렸다 싶은 원작은 적극적으로 끌어오고, 야심찬 오리지널 프로젝트는 축소된 마당에 진정으로 원하는 작품은 어디에 가면 찾을 수 있을까. 슬픈 일이다.

....그리고, 위에서 BL 스러운 그림이라고 했는데, 다시 보니, 이건 BL 이라기 보다는 게*이* 취향에 가까운 그림이 아닐까 싶다. BL게임 중에서 '낙원향' 같은 느낌으로......여성향이라는 정체성을 가진 BL의 그림은 아니다, 적어도.

* 용자왕, 아상, 세키토모, 사이가 형님. 두근두근. 특히 사이가 형님. +_+

** 그나저나, 부녀자 캐릭으로 나오는 미즈하시 카오리나 카와스미 아야코(아, 언니!)는 저런 대사를 이해하면서 하는 걸까? 여성 성우분들이 - 예를 들어, '은혼'의 카구라인 쿠기밍의 경우라든가 - 참 민망한 대사를 입에 담으면 여기서 죄송스러워....안다거나, 이해가 있다거나, 아니면 취미가 있다거나(...누구누구..성우님)하면 상관없지만...(먼산)

by 찬물月の夢 | 2007/11/09 00:30 | 냉정 : 열정 = 1 : 1의 アニメ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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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yourrachel at 2007/11/09 08:53
저도 보고 놀랬습니다. 이거.. TV나가잖아 T_T....... 상당 지나친 수위의 떡밥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떡밥던지는 여성향은 별로예요)
+ 현시연 원작의 그림은 좀 BL이랄까.. 순정만화타입의 그림입니다. 기억이 맞다면()
+ 사이가형은 진짜 최고예요 ㅠㅠ 귀호강은 제대로 했습니다;;
Commented by 0083min at 2007/11/10 00:02
...5화보고 쫄긴 했습니다.(..)
미즈하시카오리양은 에초에 원작을 좋아해서 오기우에양을 노리고 현시현 오디션 봤지요...랄까 거의 오타쿠입니다.이아가씬(..)
현시연2라디오에선 미즈하시양이이 맡고있는 '동인녀의 화원'이라고 남자는 알수없는 여성오타쿠의 고민을 들어주는 코너가 있다나 뭐라나(..)
Commented by 찬물月の夢 at 2007/11/10 21:18
YR님/케이블도 아니고, 지상파라고 들었습니다. 너무 충격이지요....
원작 그림은...아아, 그렇군요. BL 파트라고 무시하는 것인지....애니 그림은 그리 좋지 않더군요. 사이가형님이야 뭐....얼른 BL!!
Commented by 찬물月の夢 at 2007/11/10 21:18
0083min님/네, 원래 보시던 남성분들은 얼마나 놀라셨겠습니까......
미즈하시양, 오오. 그런 것이군요. 바람직합니다. 무서운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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