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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혼 20권 + 21권(+ 신센구미 화장실 에피소드 연재분까지)

ⓒ Hideaki Sorachi 2007

: 먼저 20권. 이번 권은 19권에서 이어지는 이토편이 마무리되고, 잠시 단편 에피소드 몇개를 넣은 다음, 오토히메 에피소드가 시작되는 그런 권. 19권을 읽었을 때는 이토편을 점프 연재본으로 보았고, 20권의 구성상 오토히메쪽이 비교적 긴데도 불구, 20권 끄트머리에 조금만 들어가 있어서 단편들만 읽고 넘어간지라 개인적으로는 약간 텀이 있다. 실제로 21권의 2/3를 오토히메편으로 가져가고 단편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차라리, 20-21권을 같이 읽는 것이 낫겠다 싶어 살짝 미뤄뒀었음.

: 해서 이토편에 대한 코멘트는 19권 감상에 있으니 그걸로 넘기고 20권의 단편은 크게 만화가 에피소드, 표지에 나온 바다돌이의 그것(요건 네타라 생략) 광고를 빙자한 우주 전투(풉), 카구라와 우산 에피소드 정도. 만화가 쪽은 .... 대놓고 드래곤볼에 편승하고자 하는 긴쨩의 코니시(점프의 은혼 담당'이었던' 오오니시 패러디)와의 점프 강좌. 지하철에서 만난 점프를 읽는 긴쨩이랑 코니시가 인기있는 점프 연재 만화란 어떤 것인가...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유명해진 유행어를 만들어낸다는 그런. 나중에는 오오니시가 은혼을 떠나게 되는데(실제로) 그걸 미리 축하하려고 한 건 아니겠지만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꾸려내는 것도 꽤 괜찮았다는 생각. 얼마전 은혼 애니에서 긴파치 선생이 오오니시가 원피스로 떠난다고 했던 것은 그냥 네타가 아니었음이 밝혀졌다.

흠. 바다돌이쪽은....일단 보셔야 할 것 같고(약간 이건 뭐...흠좀 느낌. 재미있었지만 상당히 놀라웠다. 은혼에 익숙해진 팬이라고는 하지만 이렇게 뒤통수를 칠 줄이야!!), 예쁜 우산을 가지고 싶었던 카구라가 어쩌구저쩌구해서 생긴 우산을 가지고 놀다가 부수지만(;) 스스로 기워서 또 놀다가 비에 떨고 있는 가난한 가족에게 건네주고 자신은 다 떨어진 우산을 쓰는, 거기에 긴쨩이랑 신파치가 함께 한다는 이 에피소드는 굉장히 은혼다운, 아니 해결사다움을 잘 살렸다고 보고 있다. 보고 있으면서 따뜻해지는 기분. 아닌 척 해도 은혼은 이렇단 말이죠, 하는 소라친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 했다.

: 넘어가서 20권과 21권의 대부분을 차지한 오토히메 에피소드. 생각보다 길어진 거 같고, 연재분을 확인하고 그럴 때 마침 같은 점프의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에서는 10년뒤의 멋진 주인공들이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이쪽에서는 너무 나이를 먹어 할아버지가 되어버린 긴쨩과 즈라땜에 살짝 굴욕이었던 기억이 난다. 하하. 결과적으로는 잘 해결되었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래도 필요 이상으로 길긴 했다. 할아버지할머니로 변해버린 수많은 캐릭터들을 보면서는 그리 좋은 기분은 아니었고, 그럼에도 그 속에 내포된 이야기들이 나름대로 은혼의 맥락을 따라가고 있었다는 점에서는 공감했고. 뭐, 그런 복잡미묘한 그런 에피소드. 나중에 짧게나마 할머니가 된 카구라와 큐쨩-은 상당히...훈훈하더군.

: 뒤에 있는 타마(메이드 로봇)의 쉬는 날에 함께 한 긴쨩이 보게 된 로봇이면서 웃고 있는 타마의 모습에서는, 타마가 등장한 본편의 어색함을 뛰어넘는 무언가가 있더라. 약간 준레귤러급으로 들어와서 타마는 은혼다워졌달까. 그 다음에는 야쿠자쪽 에피소드인데, 짧지만 나름대로 임팩트가 있는 이야기. 아, 이건 단행본으로는 22권으로 이어지는 에피소드다. 나카무라가 생각보다 불쌍했고, 사려도 깊고, 그 행동 뒤에 숨은 진실이 안타깝고 막.......어흑. 신센구미 화장실, 그건 ..... 이하 생략;;

: 근데, 저 21권 표지의 아가씨는 누구더라. 츠우인가. 단행본에서는 한번도 안 나왔는데?!!

by 찬물月の夢 | 2007/12/30 19:51 | SF감동시대코미디 銀魂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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