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로그인


[08/1월 신작] PERSONA -trinity soul- 1화 - 特A潜在

ⓒATLUS/ペルソナ~トリニティ・ソウル~製作委員会

A-1 Pictures/마츠모토 아츠시(감독)/무토 야스유키(각본)/ATLUS(원작)/이와사키 타쿠(음악 감독)/액션 학원 미스테리

오카모토 노부히코/코야스 타케히토/사와시로 미유키/아스미 카나/타사카 히데키/나카하라 마이/나미카와 다이스케/토비타 노부오/타카기 모토키/사코 마유미/코바야시 사나에/에가와 히사오/카와하라 요시히사 외.

: 아무래도 시작, 이다보니 딱 그만큼, 필요한 부분 정도로 가는 1화가 아닌가 한다. 특히나 '페르소나 3'의 세계관에서 10년이 지났다는 점이 과거에 무언가 있었고 그것들이 10년 후 지금에 영향을 주고 있을 것이라는 걸 암시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조금씩 드러내면서 주인공인 칸자토 신의 페르소나가 나타나는 걸로 연결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삼형제의 첫째인 료가 이미 페르소나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과 사나다(cv. 미도리카와 히카루 : '페르소나 3'에서 사나다 아키히코 役)로 추정되는 인물과 의미심장한 전화 대화를 나눈다는 것은 물론 상당히 신경쓰이는데, 그 부분은 아야나기에서 벌어지는 사건이 진행되면서 살필 일이고.

실제로 게임 스토리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이것저것 건드릴려고 해도 안 되는 부분이 대부분이지만 확실히 '페르소나 3'와 관련된 인물들의 등장 가능성은 아주 없지는 않아 보인다. 오프닝 마지막 컷의 엘리자베스/치도리로 추정되는 인물, 이골과 신의 접촉(꿈?), 사나다 일지도 모를 인물 등등은 그런 가능성을 시사하는데. 흠. 학교를 가고, 인물 관계가 더 드러나야 밝혀질 부분이겠지, 이건. 아, 그렇지만 료와 누군가의 대사에서 추정으로, 10년 전의 인물들이 간접적으로라도 지금의 사건과 관련이 있고, 어떤 식으로든 접촉할 커넥트는 존재하며 뒤에서 서포트를 할 위치에 서 있다면, 이라는 것도 생각할 수 있는데 음..... 10년 전과 지금이 완전히 동떨어진 것은 아닐테니 희망이 없지는 않다. '페르소나 3'의 결말이 어떠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 마지막이 가능성을 남겨두고 지금과 연결된다면 이야기는 굉장히 복잡하고 다양한 갈등 관계를 유발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형제들의 트라우마, 어둠, 과거를 조금이나마 건드린 듯. 성우 때문에 더더욱 신경이 쓰이는 막내인 쥰은 쌍둥이였다. 유키라는 여자아이가 있었구나. 이란성 쌍둥이. 죽은 것인지, 지금은 없는데, 쥰이 혼자 있는 동안이나 유키 대신이라며 사과의 말을 건넬 때는 소녀의 목소리를 내기도 하는 것이 뭔가의 복선인 것인지. 큰 형인 료와 떨어져 살았던 탓인지 신과 쥰이 형에 대해 좀 어색한 모습을 보이고, 형 또한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고 동생들을 대하는 것도 신경쓰임. 가족 내에서의 갈등 관계는 어쩌면 페르소나와 관련해서 심각해지거나 부드러워지거나 할 것 같다.

: 페르소나를 구현해내는데는 아무런 장치나 필요한 것은 없는 건가. 료의 경우는 약을 복용하는 것도 같던데(이번 화에 나온 키모토도 신과 만나기 전에 예의 약으로 보이는 것을 떨어뜨린다). 신이 자각없이 페르소나를 끌어냈다고는 해도.. 이거 어떻게 되는 거지?

: 캐릭터 디자인이나 작화, 색감 등등의 부분은 게임의 원안과도 크게 다르지 않고, 게임의 그것을 애니에 맞게 부드럽게 표현해 내면서 어색하지 않으면서 편안한 캐릭터를 만들어서 만족스러웠음. 색이나 배경, 페르소나가 등장할 때의 CG 같은 부분도 뜨거나 튀거나 하지 않아서 괜찮았던 듯. 색감이 워낙 녹아들기 쉬운 톤이라서 그런지 3D 부분 등과의 위화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 메카닉, SF라고 나온 작품들이 오히려 저런 부분을 놓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선지 더더욱.

: 이와사키 타쿠의 음악은 지금까지 들어온(블랙캣 - 결계사 - 천원돌파 그렌라간) 스타일과도 꽤나 다른 걸 보여주고 있다. OST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라면 (당연하겠지만) 작품 성향에 맞추면서도 자신의 색깔을 조금씩 녹여내 일관성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이와사키 타쿠나 오오타니 코우 같은 아티스트는 자기 자신, 보다는 작품을 우선으로 내세우는 아티스트인 듯 하다. 물론 이와사키 타쿠 특유의 강한 비트에다 무게감 있는 사운드를 포기하고 그저 작품에 침잠한다는 것은 아니다. 이번에도 1화만 봤다고는 하지만 곳곳에 이와사키 타쿠 스타일이 느껴졌으니까. 단지 특정한 진행이라든가, 어떠한 부분에는 이런 악기를 꼭 넣는다거나 하는 고집은 크게 안 드러난다는 것. 필요하면 기타같은 악기를 위주로 쓰기도 하고, 랩을 넣기도 하고, 현 위주로 한 곡을 구성해버리기도 하는 대범함을 가지고 작품의 세계관을 잘 살려내려 노력한다는 점이 이와사키 타쿠만의 장점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늘 다음 작품, 새로움 음악을 기대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와사키 타쿠는.

: 아, 패밀리 레스토랑의 BGM은 '페르소나 3(메구로 소지)'의 음악이라서 조금 웃었다. 아틀러스가 참여하는 거니까 이런 식으로도 접할 수 있는 거구나. 재미있었음.

: 감상 여부 - 100% : 당연한 것이고, 페르소나 3 인물들 나오는 것도 신경쓰이고, 그거 아니더라도 1화 보고 굉장히 두근두근 거렸다. 스토리나, 설정 같은 부분에서 끌리는 요소가 상당히 많아서.

: 리뷰 여부 - 90% : 페르소나 3에 대한 일천한 정보 때문에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웃음) 할 거 같음.

by 찬물月の夢 | 2008/01/06 19:58 | 냉정 : 열정 = 1 : 1의 アニメ | 트랙백 | 덧글(2)

트랙백 주소 : http://digitalis.egloos.com/tb/406457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Hineo at 2008/01/06 20:22
일단 3 원작을 플레이한 저의 입장으로써는... 꽤나 '미묘한 1화'였습니다. 무엇보다 1화 곳곳에서 '흥 우리는 어른의 이야기를 다룰 것이니까 쥬브나일 코흘리개 3는 저리 꺼지셈'인 부분이 많이 나와서... 이와사키 타쿠의 음악도 3의 메구로 쇼지 음악과는 완전히 스타일이 달라서 적응이 좀 힘들었습니다. 하하하.(...)

아무튼 다시 3 원작을 플레이한 입장으로써 가장 신경이 쓰이는건 아무래도 '약'이 아닐까 싶네요. 3에서도 '약'이 나오는데, 이게 사실 페르소나 제어제입니다. 이번 trinity soul에서도 상황을 보건데 키모토가 복용한 약이 그 '페르소나 제어제'인것 같은데, 그렇다면 이 약이 지금으로썬 3와의 연결점 중 가장 강한 '커넥션'을 지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P. S : 참고로 3에서 주인공들인 특별과외활동부가 '소환기'를 쓰기 때문에 페르소나 소환에 뭔가 필요한 건 없는가...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사실 원래 설정상 '특별히 소환기 없어도 소환 자체는 가능하다'고 나와있습니다. 실제로 라이벌 집단인 스트레가는 대부분 소환기 안쓰고 페르소나 소환하죠.(...) 다만 소환기가 소환을 좀 더 쉽게 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소환기를 쓰는 것일 뿐입니다.(그게 '총'이란건 좀 악취미적이지만)
Commented by 찬물月の夢 at 2008/01/08 15:59
Hineo님/하하...아무래도 주인공 중에 한명이 성인이고 10년뒤라는 설정이 그러한 느낌을 주는 거 같네요. 음, 그리고 게임을 하셨으니 음악 적응 안 되는 것도 당연하고요. OST만 들은 저도 약간 그랬습니다만 그래도 이와사키 타쿠상의 팬이다보니 싫지는 않았습니다.
음, 약이라...저는 그게 다른 의미인 줄 알았는데, '제어제'군요. 그게 어떻게 3랑 링크되는지는 더 보면 나올 거 같네요. 기대됩니다.
....그 총이 소환기였나요;;;; 헐.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