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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鳥海浩輔's Collection : BLCD] 世界の果てで待っていて ~天使の傷跡~ (소설 원작 X CD) Part 1(시디편)

소설 원작의 CD가 대체로 그렇고, 저번에 처음으로 시도했던 '보더라인'에서도 그랬었지만 역시나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은 부분, 대사로 처리해도 충분한 장면 등등은 그렇게 넣고 콤팩트하게 갔다. 읽으면서는 어쩌면 이거 드라마CD하기 힘든 글 스타일은 아닌가 싶었는데, 사이버 페이즈에서 잘 정리해줬다. 예나 지금이나 소설 원작의 CD화에서 각본은 사이버 페이즈가 가장 낫다. 응. 중간에 사진 기자와 카이야의 장면, 쌍둥이의 엄마가 혼란스러워하는 씬 등은 무리없이 없애고 앞뒤연결을 해 낸 편.

아쉬웠던 점이라면 '소설편'에서 언급했던 그 대사를 빼서 시디만 들었을 때는 조금.. 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가장 핵심적인 메세지를 느낄 수 없지 않나.. 하는 부분. 저 대사가 없어지면 리츠의 행동에 대해서도, 쿠로사와의 카이야에 대한 감정에 대해서도, 작품 후반부에 자주 언급되는, 穴를 설명하기가 힘들어진다고 생각한다. BL적인 요소가 적은 작품이라 아쉽기도 했지만 원작 읽고, 시디를 다시 들으니 작품 전반을 지배하는 비전이 상당히 죽은 느낌이라 약간..

그 외에는 한 사람이 (이미) 죽었고, 지금은 누군가가 죽음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어둡고, 가라앉은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고 생각하고, 오빠 연기가 유난히... 듣는 내내 가슴을 누르면서 숨죽이고 있었다. 쿠로사와에 대해 정리하기 힘든 감정을 가지고 그래도 곁에 있으려는 카이야를 잘 살려냈다. 까칠하게 굴 때나, 아이들한테도 잘 대답해주고 그럴 때나... ㅠㅠ. 너무 좋았어.

2005년에 쓴 1권인데, 아직도 후속이 없으니... 일단은 타카토 루카가 뒷편이 있다고 했으니까 기다려 봐야겠다(아니, 빨리 감상 메일이나 편지를 써서 보내야 하나. 이런 마음 동하게 하는 거.. 이 작가가 처음이다;;).

by 찬물月の夢 | 2008/02/26 20:41 | 사랑하고픈 남자 鳥海浩輔 | 트랙백 | 핑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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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찬물月の夢의 차갑지만 열정적인.. at 2010/10/25 00:07

... 실력은 역시 출중하고, 그림 스타일도 다른 작가들하고는 다른 느낌으로 아주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어서 즐겁고. 원작이 2005년에 나왔고, BLCD가 사이버 페이즈에서 2008년에 나왔는데, 스토리 자체가 좀 미완결스럽게 마무리되서 후속편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고 있던 게 (원작 기준) 5년 만에 나온 것. 사페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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