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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CD] ハチミツ浸透圧

ハチミツ浸透圧

스기타 토모카즈 X 타케우치 켄, 토리우미 코스케.

감상 : SH, 내 이 여자를 빨리 박멸을 시켰어야 했어!!!

솔직히 오빠 나오는 것만 아니었으면 SH 시디는 절대 안 듣는 사람인데(난 오빠 나오면 메인 성우진이 마음에 안 들건, 작품이 구리건 딱 죽은 셈 치고 듣는다...), 어쩔 수 없이 들었고, 그러면서 또 정신이 나가버릴 뻔 했고, 오빠 등장도 2-3번 밖에 없었는데, 차라리 버리는 게 낫지 않았나 싶고, 아무튼간에 오밤중에 또다시 머리를 부여잡고 흔들면서 미친 척을 했다;;;

확실히 알게 된 것은 이 여자는 스토리 따윈 없고 그냥 기승전결의 승승승, 으로 끝이라는 거. 중2 때 왜 쓸데없이 그런 키스를 한 거며, 걔가 차갑게 구니까는 고딩 들어와서는 아무 남자나 막 놀아나고, 그러면서도 첫사랑이라면서 계속 해바라기로 쳐다보고 어쩌구저쩌구 자기 방에서 얘기하다가 지리멸렬하게 오해, 납득, 눈물, 미안, 이러다가 만져줘서 서로 좋아했단 거 확인, 이후에도 계속 오해(넌 왜 나랑 야한 짓 안 해? ← 좀 맞자?!)하다가 막 헛소리 또 오해, 납득, 눈물, 미안, 첫날밤, 지리멸렬 대사 엄청 많아 짜증나로 이어지더니 씬은 또 10분씩이나 해.

대사라는 게, 특히 BL에서의 서로의 감정이 부딪히는 고조된 대사라는 게, 쓰는 입장에서 얼마나 계산해야 하는지, 얼마나 고민하고, 캐릭터를 이해하고, 상황을 감안해서 써야하는지, 기본적인 것조차도 내팽겨치고, 아주 그냥, 그 상황을 그저 벗어나기 위한 '말'만 쏟아낼 뿐, 그 고민의 수준이라는 것도, 왜 날 안 만져줘?/공부 가르쳐줄라고 그런 건데 어떻게 그래../니가 싫으면 난 됬어, 몰라!/그건 아니잖아... 다른 애 한테 들었는데..(어쩌구) 넌 무지 익숙한 거 같고, 나만 서툰거 같아서.../ 정말 이딴 대사들 듣고 있으면 지루하고 짜증나서 듣고 있을 수가 없다. SH 이 여자는 정말 그냥 대충 BL 적인 판타지에만 ㅎㅇㅎㅇ하면서 지가 뭘 쓰는지도 모르는 듯. 그러니까 소설이 그렇게 많이 쏟아져나오는 거고, 시디의 볼륨도 쓸잘떼기 없이 긴 거겠지. 그러면서 실속은 하나도 없고. 이제 좀 그만 자신을 알고 그만 두시지?

...이런 시디에서 온 힘을 다해 연기해 준 스기타(아, 예쁜 목소리..ㅠㅠ)에게는 애도. 잠깐 나왔다 사라지셨지만 프리토크에서 불타주셨던 오빠에게는 미안. 평소 목소리랑도 다른 높은 톤으로 야한 연기 힘써 준 타케켄에게는 뭐..... 앞으로는 이러지 말자, 정도?

프리토크는 좀 재밌더라.

근데, 이거 시리즈라며? 나중에는 오빠가 메인이라며?
Atis고, SH인 이상 안 나올리 없으니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군. -_-

by 찬물月の夢 | 2008/05/11 17:06 | 달콤쌉싸름한 목소리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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