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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진] 華と龍 第一章~激動編

華と龍 第一章~激動編

테라소마 마사키 X 콘도 타카시, 쿠로다 타카야, 토비타 노부오, 토리우미 코스케 외.

감상 : 제대로 하드보일드한 야쿠자물, 뭔가 신선.

성우진 떴을 때는 테라소마상이 처음 나오시는 걸로 들어서 신기했고, 레이블 통해서가 아닌 자주제작이라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시디의 완성도도 꽤 높은 편이고, 흔해빠진 야쿠자물의 정석을 약간은 벗어난 스토리라인이라 흥미롭기도 하고 그래서 잘 들었다.

맨 처음에 류지의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음을 알려주고, 바로 이어 행복한 지금의 생활, 그것이 파탄나 소중한 사람들이 죽고, 누군가는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고, 류지 자신은 형무소에 들어가는 불행의 연속이 충격적일 지경. 거기다 감옥에 들어가자마자 그런 지옥같은 생활. 어느 정도는 류지의 야쿠자의 피라는 게 관련있었던 건지 칼을 들고, 폭력을 휘두르고 하다가 불행에 힘이 겨워 스스로를 내던지는 것들이 처절하더라. 류지 자신 때문이라기보다는 그와 관련된 다른 인물에게 원한을 가진 인물이 이 모든 것을 조작해 낸 것이라는 건 알 수 있었지만 아직 많이 드러나지는 않아서 이 부분은 다음 권을 기대해야 할 듯.

스토리가 저래서인지 굉장히 하드보일드했고, 보통 야쿠자물 나오면 어쨌거나 BL 판타지에 물든 그런 관습적인 스토리대로 진행되면서 야쿠자끼리이거나, 원래 평범한 남자가 야쿠자와 사랑에 빠지거나, 이런 등등의 진행인데, 이 작품은 그런 노선과는 성격을 달리하는 듯 해서 재미있었다. 콘도 오빠가 좀 불안한 부분도 없잖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잘 해 줬고, 테라소마상은 목소리를 잘 몰라서(..) 뭐라 말하기는 힘들었지만 그럭저럭. 최고는 쿠로다상이었는데, 그 무겁고 무서운 목소리로 오사카벤 섞은 야쿠자 말투로 버럭버럭 대시는 것이 참으로 멋졌다. ㅠㅠ. 오빠 캐릭터는 계속 당하기만 하는 거 같았지만 마지막에 그... 목소리가 급변하면서 싸늘해지는 대사가 뭔가 얽힌 비밀이 있는 거 같아 2권에도 나오면 좋겠더라. 목소리는 전체적으로 다정하고 예뻤음. 꺄-

의외로 나쁘지 않았고, CD는 두장인 듯 했지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1시간 25분짜리라서 몰입하기도 편했고... 한번씩 이런 시디 나와주는 것도 분위기를 좋게 만들 수 있을 듯.

by 찬물月の夢 | 2008/05/11 17:20 | 달콤쌉싸름한 목소리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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