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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CD] 牛泥棒

牛泥棒(코노하라 나리세)

타니야마 키쇼 X 키시오 다이스케, 타카하시 히로키.

감상 : 키양 목소리는 원없이 들었다!!!! +_+

일단 원작상으로 뒷 얘기, 그러니까 하라 중심의 그 사건까지는 못 가고, '소도둑'의 진상과 결국은 나름 잘 된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는 거기까지인 듯. 하라인 히로킹까지 이름이 뜨길래 난 또 후속까지 내주는 줄 알았지. 2CD로 하기엔 분량이 애매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후일담까지 넣어서 어떻게든 하지... 이렇게 되면 오히려 시리즈로 내는 게 더 어정쩡하지 않나? 그냥 뒷 얘기의 시디화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을 듯.

어쨌건 프리토크 제외 11 트랙 중에 다이사쿠는 7트랙(?) 정도부터 대사 나왔음. 토쿠마가 목소리를 잃고 료(류?)이치로랑 같이 지내는 거니까.. 중간중간 숨소리, 흐느끼는 등의 연기는 있었지만 뭐... 뒤에 감옥에서 목소리 다시 돌아와서 어색해하는 그 연기가 참 좋았다. 키양 같은 경우는 캐스팅 떴을 때부터 무지 어울린다 생각했고, 결과도 아주아주 만족스러움. 키양은 세메를 할려면 이런 걸 해야겠다. 약간 와가마마지만 젠틀하고 나름 선량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소유욕도 좀 부릴 줄 알고... 특히 '도련님'이라는 점이 키양의 목소리와 아주 잘 맞아떨어지더라. 토쿠마가 말을 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거의 료이치로 혼자서 주고받는 걸 다할 정도의 대사량이어서 키양이 얼마나 잘 해주느냐가 관건이었고, 역시나 톤이건 목소리건 연기건 너무 잘 해줘서....아우. +_+ 히로킹은 딱 노멀의 히로킹스러운...(웃음)

스토리는... 코노하라 센세 작품 중에 그냥 중간 정도이고 평범한 연애물에 약간의 판타지를 섞은 거라 그럭저럭 보통. 원작을 읽으면서도 그냥저냥이었는데 뭐.... 성우님들이 잘 해 줘서 나름 재밌게 들었다. 생각해보면, 코노하라 센세의 작품 중에 시디로 만들기에는 무난한 스토리인 편이 나은 듯. WEED는 너무 압축을 많이 했고, 돈워리마마는 중요한 소재나 설정 같은 걸 살리지 못한 채로 시디가 나와서 아쉬움이 더 많이 남았지만 소도둑의 경우는 시디로 해도 크게 문제가 없을 정도라 오히려 다행인 경우라고 생각.

by 찬물月の夢 | 2008/05/31 22:18 | 달콤쌉싸름한 목소리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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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yourrachel at 2008/05/31 22:23
저도 이 씨디의 키양이 정말 대 만족이기 때문에 종종 들으려고 합니다. 진짜 와가마마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느 사람에게는 더없이 상냥하면서도 집착하는(츤데레랑은 좀 다른 개념인 것 같아요); 야오이에만 나오는(.....어떤 의미에서는 여성들의 판타지의 집결체의 캐릭터;) 고론 캐릭터. 진짜 그 역할에도 어울렸고, 연기도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드라마CD라는 매체로서는 대작(아이다 사키의 데드시리즈 같은 것)보다는 이런 범작이어도 잔잔한 이야기가 조곤조곤 말하는 성우님의 연기와 bgm에 힘입어 나가는게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코선생 원작 씨디 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 것 중 하나로 링크하게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이 키양을 들어봐버렸기 때문에
뒷부분의 초 상냥한 이 도련님의 ............. 닭짓이 너무 듣고 싶어요. 듣고 싶어요 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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