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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CD] 愛され過ぎて孤独/愛し過ぎた至福

愛され過ぎて孤独/愛し過ぎた至福

토리우미 코스케 X 스즈키 치히로, 코니시 카츠유키 X 스즈무라 켄이치, 호리우치 켄유(두번째 권만).

감상 : 들어본 스즈 BL 연기 중에 가장 좋았다!!

사실 니땅님 시디 들어야지, 하고 찾았는데 오빠랑 치쨩 커플링도 있길래 윙? 하고 잘 됬다 싶어서 들었... 스토리가 생각보다 괜찮길래 원작자를 찾았더니 고 시이라. 스즈는 연기가 특히 좋아서 또 놀라고, BL이고 씬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그것보다는 스토리 자체나 캐릭터들이 마음에 들어서 그것도 좋았고. 고 시이라, 이 여자 뭐지?! 갑자기 내가 좋아하는 속성을 찔러줘서 흠칫- 했다. 내가 아는 고 시이라는 그렇게 좋은 작가는 아니었던 거 같은데?! 후덜.

아무튼 엄마 없이 형제로 사는 치-(치히로)랑 후카미랑 거기에 함께 살게 된 동생 료랑 치과 의사로 애들 돌보는 타이키랑 같이 지내다가 서로를 바라보게 되고, 후카미는 누군가를 돌보고 함께 하지 못하면 견디지 못하고, 치-는 누군가에게 버림받는 거, 외로운 걸 견디지 못하고 료는 집에 들어왔을 때부터 후카미만 바라봤고, 치-는 12년간 타이키를 바라봐왔고, 료의 아버지는 감옥에 있다가 나와서 (아마도) 료네 엄마(아빠)에게 살해당하고... 설정상으로는 굉장히 파란만장한 집안이지만 애들끼리는 서로가 서로를 떠나지 않는다는 확신만 있으면 크게 문제가 없는. 그곳, 그 바닷가에서 살기만 하면 되는 유리벽 속의 이야기. 그러면서도 감정적으로는 금방이라도 부서질 거 같고, 오늘이라도 당장 버림받을 거 같고, 그래서 늘상 니-는 날 좋아해? 타이키, 좋아한다고 말해줘. 내가 잘 하게 되면 날 버리지 않을거야? 마-의 저주 때문에 타이키가 나같은 애랑 있으면 안 되. 외로운 거 싫어. 이렇게 자신에게 자신이 없고, 상대방이 떠날까 두려워하는... 얼핏 삽질 같아도 그렇지도 않은게 굉장히 설득력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1편의 경우는 전반부가 후카미와 료에 대해서이지만 후반부는 타이키, 치- 이야기고, 2편은 료네 아빠 문제만 빼면 거의 치- 중심이었고, 감정적으로 가장 불안한 것도 치-라서 스즈 연기가 상당히 중요했는데, 정말이지... 내가 들어본 스즈 BL 연기 중에서 가장 좋았다. 애니는 다른 거고. 불안정하고, 20살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좀 어리고, 사랑받지 못해서 외로운 그런 캐릭터는 스즈가 잘 하는 거 같다. 타이키의 니땅님도 안정적인 연기 무지 마음에 들었고, 료네 아빠 문제 때문에 나는 그렇게 죽기 싫다면서 불안불안한 감정을 작은 울음으로 토해내던 우리 오빠는 물론 멋진 연기, 치쨩의 부드러운 연기도 좋았다. 전체적으로 성우님들 연기가 아주아주 좋았고, 다들 그 캐릭터들을 잘 캐치해내서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주신 듯.

전편의 그것보다는 후편이 더 재미있었고, 음... 설정이나 가족 관계나 그런 거에 대한 설명을 조금은 더 탄탄하게 해 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지만 CD니까 축소시켰을려나.. 싶다. 원작도 그렇다면 좀 문제가 있겠지만. 좀 신기해서 고 시이라 작품 검색을 했는데, 미키상 X 쥰쥰, 의 얼굴없는 남자물의 기억도 고 시이라다... 캐릭터들 감정 위주로 치는 그런 스타일인 거 같음. 그러면 왜 나는 지금껏 고 시이라는 쿠소, 라고 생각하고 있었냐. 이상한데? 정말로 신기해..;; 자기 소설이 지금까지 160권 정도 나온 듯. 이건 또 뭐.... 너무 많다. 언제부터 시작한 건지? 무섭기도 하여라. 그렇다고 뭐... 원작들 읽을 생각이 크게 동하지는 않지만, 이 작품처럼 정말로 괜찮은 작품이 있다면 아주 읽지 않을 것도 아니겠음.

그나저나 니땅님이 가장 연장자 캐릭터, 그 다음이 치쨩, 둘째인 스즈가 다음, 막내로 10대 료가 오빠. 뭔가..... 으하하하하, 했음. 오빠 목소리가 느무 상큼. 스즈는 내가 좀 많이 놀랄 정도로 연기를 잘 해줬고, 전체적으로 안 야했지만 타이키 X 치- 네 커플이 오히려 더 섹시해서 놀랐음. 저쪽엔 치쨩도 있거늘. 후덜. 니땅님 느무느무 멋있음. ㅠㅠ.

어쨌거나... 들어보고 후회는 안 했다.
근데, 프리토크가 없던데, 레이블이 어디냐? 성우진만 보면 딱 사이버 페이즈인데 그것도 아닌 듯?

by 찬물月の夢 | 2008/06/18 20:57 | 달콤쌉싸름한 목소리 | 트랙백 | 핑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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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찬물月の夢의 차갑지만 열정적인.. at 2009/01/22 19:23

... 남자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쿠가의 부인 마유미의 사정이라든가, 확실히 예전의 BL이다.. 싶은 과정 생략, 빠른 전개의 아쉬움 문제는 존재했었다. 마치 고 시이라의 이 시디 처럼 설명하기 곤란한 부분은 과감하게 생략하고 그들의 '이야기'만을 남겨 스피디하게 끌고가는 스토리 전개 말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그 생략 부 ... more

Commented by yourrachel at 2008/06/18 20:59
오오? 이거 안들어본거 같네요? 나중에 저 좀 보내주실 수 있을까요 (굽신)..
Commented by 렛잇비 at 2008/06/18 22:16
제목 보고 이거 뭐지? 이랬다가 내용보고 아... 들었던거구나. << 이럼 안된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ㅈ-;;; 역시나 스즈는 좀 불쌍한 역을 해야하나 봐요(들으면서 맨날 쳐우는 1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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