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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골동양과자점~안티크~ 4화 - 悪夢の真味

©よしながふみ・新書館/西洋骨董洋菓子店製作委員会

1. 작화가 처음부터 그리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이번 화의 그것은 솔직히 많이 경악스러운 퀄리티라 (다른 의미로) 보기가 괴로웠다. '시로구미' 혼자 제작하는 게 아니고, '닛폰 애니메이션'과 같이 만드는 거라, 모르긴 몰라도 작화 쪽은 닛폰 애니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을 쉽게 예상할 수 있는데도 이러면 어쩌냐... '시로구미'가 태생이 애니 전문이 아닌지라 만약 시로구미가 전적으로 이 애니를 담당한다면 '그럴 수도 있지' 하겠지만 그것도 아닌 걸.. 거기다 그냥도 아니고 '제작 협력'까지 공식적으로 함께 하는데, 이러면 너무 곤란함. 연출도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안 좋았고.

3화 신경쓰느라 다른 건 놓쳤단 겁니까. -_ㅜ

2. 스토리는 뭐랄까.... 오노와 치카게 이야기'만' 좀 깊게 다루었으면 이만큼 안타깝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느낌이다. 경감(이었나..) 이야기까지 끼워넣으면서 5화 포석을 여기에 깔아놓으면 어쩌자는 건가.듣기로는 타치바나의 '유괴' 문제는 원작에도 없고, (실사) 드라마 당시에 들어간 설정이라고 하는데, 어차피 같은 후지 TV 계열이라 그런 것도 감안했겠지만 할려면 한 화에 딱딱- 넣어서 확실하게 쳐 주든가 하는 게 바람직한 선택이 아니었을까. 어정쩡하게 '안티크' 안의 인물 이야기를 모두 끌어내서 연결 에피소드를 만들려고 하니까 밸런스가 급격히 무너진 것이라 생각.

원작을 아직 못 봐서 원작을 어떻게 재구성했는가... 에 대해서까지는 건드릴 수 없지만, 적어도 4화의 이 구성에 대해서는 전혀 공감할 수 없고, 또한 오노와 치카게에 대해서도 다소 얼버무린 채 넘어간 부분이 많다고 느껴진다. 치카게에 대한 오노의 감정이나 치사한 상황 대처, 오노에 대한 치카게의 어리버리하지만 순수한 마음과 타치바나를 지키고자 하는 모든 것들을 이렇게 뒷맛 씁쓸하게 만들어도 되는 건가. 여기에 대한 적절한 마무리를 짓지 않은 채 경감과의 재회를 넣는 바람에 이도 저도 아니게 되어 버렸다. 오노, 치카게든, 경감과 타치바나의 이야기든 뭐 하나 제대로 잡은 게 없어서 보기가 상당히 안 좋았다.

3. 이번 화에서는 치카게의 어리버리함, 아직 아이같은 순수함.. 그런 매력 정도가 괜찮았던 느낌. 다시 보니 드라마CD 성우가 이노우에 카즈히코상, 이노파파님이시던데... 뭔가... 헐..;;; 이노파파도 잘 하시기는 하겠지만(당연히), 하나와상 목소리는 (솔직히) 애니로든, CD로든 많이 듣지 못한 게 사실이지만, 징징- 거리고, 멍- 해 있는 톤이나 연기가 나쁘지는 않다.

아, 그리고.... 뒤늦게 충격인 것이, 오노의 드라마CD 성우가 고우다 호즈미, 호즈미상이라는 거... 그냥 우리말로 표기된 거 봤을 때는 '음...그렇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한자 표기를 보니까... 아니, 그 분이잖아. 그러니까 '금색의 갓슈벨!'에서는 선빔 아저씨, '헌터 X 헌터'에서 레오리오 등등을 하셨고, '드루아가의 탑'에서 멜트씨를 했고, 음향 감독으로도 활동해서 '드루아가의 탑', '순정 로맨티카', '쓰르라미 울 적에' 등등을 연출, 배우로도 활동, TV 드라마에도 꽤 나오신....!!! 개인적으로 취향인 목소리는 아니지만 연기도 괜찮은 편이고, 여러가지로 재능이 많으시고, 무엇보다 선빔 아저씨를 해서(ㅠㅠ. 갓슈네 아이들은 아이들이건 성우건 죄다 좋음. ㅠㅠ) 이름은 기억하고 있는 분이었는데 이럴 수가. ......미치겠네, 호즈미상이 오노를 했었어. 이런....;;; 미키상이 물론 잘 하시지만, 호즈미상의 오노도 들어보고 싶은 충동이. 으아.

.... 경감 성우가 와카모토상이었지만, 개인적으로 느낌은 니시무라 토모미치상(안자이 선생님(슬램덩크), 이츠키 교수(모야시몬), 마듀커스씨(풀메탈 시리즈) 등)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한다. 아아, 니시무라상. ㅠㅠ. 와카모토상이 나빴다기 보다는 니시무라상한테 더 적합한 캐릭터가 아니었나 한다는 거. 니시무라상... 니시무라상... 요새 마크로스 F에서 대통령으로 나오시면서 (찬물 입장에서는) 상당히 안습. 더 멋있으신 분인데 말이지(먼산).

4. 소소한 거 하나. 가르송 착용 모습을 보고는 저번 미키상 내한 당시에 칵테일을 만드신다고 가르송을 하셨던 미키상이 떠올랐다. ㅎㅇㅎㅇ. 진짜 멋있었......!!!!

5. 조속히 원작을 사서 읽어야 하겠으나 8월 초나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 이런.

by 찬물月の夢 | 2008/07/26 21:29 | 냉정 : 열정 = 1 : 1의 アニメ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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