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30일
은혼 24권

ⓒ Hideaki Sorachi 2008
: 예전에 SQ 점프에 요미키리로 실린 '13'이 포함되어 '은혼' 본편 자체는 그리 많지 않았던 단행본. 전반부에 신파치와 편지를 주고받는 소극적인 아가씨 이야기랑 뒤에 나오는 강아지와 할아버지 이야기로 각각 5화, 3화짜리의 중편. 단편이 단 하나도 없었다는 점에서 최근 '은혼' 연재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담당자가 바뀌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추측. 현재로도 요시하라편이 꽤 길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 개인적으로는 은혼이 보여줄 수 있고, 소라친이 잘 할 수 있는 은혼다운 무언가가 갈수록 상실되어 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된다. 상당히 위험함.
: 솔직히 말해서 24화에 실린 두 가지 이야기 모두 그렇게 재미있지가 않았고, 캐릭터들의 개그도 그리 살지가 않았고, 말장난은 그럭저럭 여전히 잘 하고 있긴 하지만 다른 부분이 따라가지 못해서 전반적으로 질저하가 있었다고 생각. 어정쩡한 휴머니즘, 어정쩡한 시리어스, 어정쩡한 감동주의, 는 은혼이 가장 주의를 해야 할 부분인데 그걸 극복하지 못한 에피소드들이라 보고 있다.
'하이디편' 같은 걸 좀 해 줘바!!!!
: 전에도 말했지만 단편 에피소드를 중장편 사이에 쏙쏙 넣어주면서 분위기를 상승시키고 치고 들어가야 연재로도, 단행본으로 엮어도 구성상 바람직한 형태가 될 것이고, 전체적인 은혼의 흐름이나 재미에도 양념을 칠 수 있을 것인데... 일단은 연재 진행중인 요시하라 편이 끝나봐야 이후 전망이 보이겠지만, 아직은 글쎄, 싶다. 나도 지금은 요시하라 편을 못 보고 있어서 그쪽을 전망하기는 어렵지만, 최소한, 그나마, '야토족'과의 문제가 걸려있는 대형 에피소드라 잘만 하면 괜찮은 에피소드일 것이라고는 추정 중. 홍앵편, 신센구미 동란편 수준까지는 못 가도, 야규편 수준만 된다면 지금은 은혼으로서는 상당히 선전한 에피소드로 남을 것.
: 그나마 '13'이 실려줘서... 은혼 본편의 아쉬움을 덜어주고 있으니, 'SQ 점프' 연재본으로 보지 못하신 분이라면 요체크. 의외로 신선하고 괜찮음.
: ...해서 '13'도 '은혼' 애니에서 만들어줘라해.
# by | 2008/07/30 23:51 | SF감동시대코미디 銀魂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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