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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근소근

1. 날씨가 추워지기는커녕 왕 더웠다. 가디건을 입고 머플러를 하고 나갔는데, 더워쪄. ㅠㅠ.

2. 간만에 만나뵈서 너무 좋았다. 내색은 덜 한 거 같은데(웃음) 감동이었다. 여러모로. 이야기하는 것도, 듣는 것도, 정말 오랫만에 취미 생활 얘기를 만나서 한 것도 좋았다.

사람들이 나보고 강하다고 그럴 때가 많은데 아닌 척을 하니까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 앞에 있으면 별로 울지도, 그런 면에서 내색을 하지도 않는다. 블로그에다 일기처럼 징징댈때도 있고, 친한 사람들에게 푸념을 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그 이상은 하지 않으니까. 결정적인 건 내가 다 떠안고 가니까.

그나저나... 오랫만에 만나는 사람들은 죄다.. 헬쓱하다 그러는데, 난 잘 모르겠...;;
밥이나 먹자.

3. 10월 신작이 시작되려 하는 마당에 지난 시즌 애니들 끝내지도 못한 게 많다. 보는 것도 적었는데, 그것도 1-2주 밀리면 일이더라. 그래도 10월 신작들은 4월 당시보다 관심이 가고, 두근거리는 작품들이 많아서 그런 라인업을 기다리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이 취미 생활을 하면 이야기면에서는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니까 그것만큼은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난 취미 생활 하지 않고는 일상 생활에서 죽은 사람이 되어버린다. 여기서 숨을 쉬어둬야 거기서 조금이라도 버텨나갈 수 있으니.

찍어뒀던 작품들을 다 챙길 수 없을 것 같지만 최소한, 그래도 가져갈 수 있는 수준까지는 보고 힘낼 생각이다. 순정 로맨티카 2에서는 오빠도 만날 수 있고, 이쁜 미사키 보면서 치유받을 수도 있고, 욧칭 활동도 좀 있고, 사랑스런 아가씨들 활동도 많고, 내가 좋아하는 메카들에다 흥미로운 장르의 작품들도 보이고.

다행이다.

4. 3cm 정도 되는 낮은 가을 구두를 사야지.
플랫 슈즈는 좋지만 바닥에 발이 그대로 닿으니까 오히려 발에 안 좋더라.
너무 높거나, 너무 낮으면 발에 무리를 더 주는 거 같아.

여름에 3cm 짜리 슬리퍼를 사서 신고 다녔는데, 그게 너무 편하고 괜찮아서.
바쁘게 돌아다니고 걸어다닐려면 5-7cm는 무리다. 힘들고, 아프고, 지치니 말이다.

5. 쥰쥰은 역시 참 이쁘다. 간만에 BL을 해도 녹슬지가 않았다. 아에기는 ... 그렇지만. 하하.

by 찬물月の夢 | 2008/09/29 17:38 | 영양가없는 잡담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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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8/09/2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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