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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CD] きみがいなけりゃ息もできない

きみがいなけりゃ息もできない(에다 유리 원작)

코니시 카츠유키 X 후쿠야마 쥰, 스즈키 타츠히사, 유사 코지 외.

감상 : 녹슬지 않은 쥰쥰의 귀여움, 깜찍함, 상큼함!!

개인적으로는 원작 코믹스, 그러니까 에다 유리 소설을 기반으로 한 코믹스를 먼저 읽었고, 그 이미지를 가지고 시디를 들었다. 코믹스는 그림이 주가 되니까 니키의 사랑스러움과 순수함이 아주 고스란히 전달이 되었는데, 소설 원작을 가지고 CD를 만들었기 때문인지 그게 약간은 순화가 됬달까, 더 영리한 모습이 엿보이는 니키였달까, 그런 면에서 아쉬움이 아주 없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세상 물정 모르고, 아직 어린 아이고, 하토코가 죽었을 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쇼지가 없으면 생활력이 제로이고, 그러면서도 만화, 그림 그리는 것에 대한 재능은 대단하고, 루코쨩의 오랜 팬인 아카네 언니의 말대로 소년의 마음을 가지고 큰 서툰 사람. 그런 니키가 우는 거, 울먹이는 거, 쇼지에게 기대는 것, 화내는 거, 애교 부리는 거, 모두모두 쥰쥰이 아주 이쁘게 잘 만들어줬다. 쥰쥰이어서 좀더 똑똑한 니키였다는 사실은 부정하기가 힘들지만(웃음), 쇼지에게 매달리며 우는 니키는 정말 사랑스러웠음.

원작에도 있었을 거라 생각하지만 카나에의 폭력이 엿보이는 그 씬은 좀 잘라먹은 듯. 원래는 덮칠라 그랬던 걸 쇼지가 구해주고, 묶인 니키를 좀처럼 풀어주지도 않았고(..), 카나에는 '어째서 그런 만화를 그릴 수 있느냐'며 재능을 시기하는 절규를 했었는데 그것도 없었고.. 군데군데 시디라서 축약시킨 부분이 많이 보였다. 중요하진 않았다 하더라도 조금은 신경쓰이는 부분들이라 마음에 좀 걸림. 또 소설 원작의 만화를 읽었을 때는 약간, 좀더, 내용이 많고 밀도가 높다는 느낌이라 좋았는데, 시디로는 축소시켰다라든가, 1시간 짜리라든가, 라는 점들 때문에 매력이 다소 줄어든 느낌. 생각해보면 에다 유리 원작 CD들은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해도 약간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사건은 크지 않은데, 감정적으로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 묘사가 돋보이는, 소소하지만 중요한 사건들 위주로 구성을 해서 그런지. 아무튼 시디로는 비교적 재미가 덜했다는 거.

니땅쥰쥰을 별로 안 좋아했던 이유가 (오빠랑 라이벌..이라는 것도 있지만. 먼산;) 그 경우 대체로 쥰쥰은 전형적인 우케이고, 니땅님은 전형적인 세메로 약간 무게잡는 목소리에 부담스러움이 전달되서였는데, 그게 완전히 가시진 않았던 시디였다. 그나마 귀축이 아니고 쇼지는 좋은 남자였으니까 다행이었달까. 쇼지에 대한 묘사가 적었던 것도 있어서 아주 나쁘지도 그렇다고 평소 가지고 있던 니땅쥰쥰에 대한 이미지가 개선되지도 않았던 느낌. 그래도 니땅님은 멋있었지.. 하아.

'네임 오브 러브' 이후로 탓층 비엘도 무리없이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찌질한 캐릭터만 아니면 괜찮다는 건가. 캐릭터도 잘 어울리는 편이었고, 이미지 개선만 되면 별 탈 없는 거 같다. 대신 이번엔 찌질한 건 유사상이 하셔서 안습. 평소에는 그렇게 기분나쁘고(..), 무서운 이미지로 귀축을 하시던 분이 이렇게 되고 말았어. 12월엔 미키상 상대로 성질 드러운 우케. 우하하하하.

..평은 좀 박하긴 해도, 원작과 비교해서 그런 것 뿐이고, 괜찮게 들었다. 쥰쥰은 정말정말, 아... 코드기어스 본 날 시디를 들었음에도, 어찌 이렇게 다른 캐릭터인데도 너무 훌륭하게 잘 해 줬고, 이쁜 건 여전했고, 예전에 BL 많이 할 때보다는 '무장연금'이나 '코드기어스' 등등 때문에 많이 낮아졌긴 해도 여전히 이쁜 목소리에 연기는 한결 더 업그레이드 되서 만족대만족이었다. 아이, 이뻐♡

by 찬물月の夢 | 2008/09/29 20:30 | 달콤쌉싸름한 목소리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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