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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기 9화

현시연에 비하면 그냥 가벼운 수준의 BL 네타지만 꽤 재미있는 구석이 많았던 네타 활용. 대놓고 오타쿠 한 명 있으니까 동인지 소재 써 먹기도 좋았고, 지난 화의 다이테츠와의 일 땜에 오해하는 설정으로 들어가 츠구미 모에 극대화까지. 화 자체로도 구성이 좋았고, 이야기 흐름이 괜찮았고, 센스도 출중. 중간에 TV 장면은 우하하하하. 다이테츠한테 러브레터 보내는 남자애까지 넣고 말이지. 깔깔깔깔깔.

근데 그게 그렇게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는 수준에서 잘 녹아들어갔다는 게 또 신선했다. 현시연이야 아예 부녀자들이 메인 캐릭터이다, 라는 설정이었지만 칸나기에서의 두 분 언니(..)는 인터넷에서 대충이라도 검색해서 알아둬야 하는, 부녀자라기에는 너무도 초보적인 사람들이라. 뭐 이것저것 모에하고 있고, 재미있어하고 있는 거에는 변함이 없어서 이 언니들 + 아키바가 망상하면서 츳코미하는게 꽤 납득가더라.

사와시로의 저런 연기는 거의 처음 들어봐서 의외이면서도 마음에 드는.. 언니 캐릭터, 보이쉬한 소녀, 아예 소년까지 주로 그런 계열이 많았던지라 오히려 더 의외성을 주면서 시너지효과가 생긴다고 느낌.

by 찬물月の夢 | 2008/11/30 22:10 | 냉정 : 열정 = 1 : 1의 アニメ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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