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06일
토라도라 4화



지난 화의 미노링 이야기도 좋았는데, 키타무라를 좋아하는 이유와 예전에 키타무라가 타이가에게 고백했다는 사실도 의외이면서 꽤 만족스러운 전개여서 즐거웠다. 오오. 각 화별로 소소한 사건 및 주요 에피소드, 테마를 딱 정해놓고, 거기에 걸맞는 전개, 우당탕탕, 깨달음, 타이가와 타카스의 행동들이 잘 조화되서 나오는 것이 참 좋다.
개인적으로 개그형 학원물을 많이 좋아하지는 않는 편인데 그 이유 중에 하나가 대충 개그로 때우려는 모양새나 그 개그가 그렇게 재미가 있지는 않는다는 점, 차라리 확- 달려나가는 (오히려 막장스러운)개그면 오히려 좋겠는데(그냥 우하하하하- 웃을 수 있으니까) 거기에 왠지 과거가 있었다거나 우울한 가정 환경이 있었다거나 하는 식으로 얼버무리려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 물론 그런 류도 나름대로 재미를 찾을 수 있겠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마음'이 움직이지는 않았거든. 즐겁지도 않고. 하지만 '토라도라'는 지나치게 각을 잡지도 않고, 슬픈 척, 힘든 척, 나만 괴로운 척, 그들의 살아가는 걸음을 '설명'하려 애쓰지 않아서 좋다. 담백하고 산뜻하게, 그렇지만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들이 보기 좋다. 이거야말로 밝고, 명랑하고, 멋진 젊음이 아닌가! 좋아좋아좋아!!!
아, 그리고 중간중간에 타이가와 타카스의 캐릭터성을 설명해주는 작은 몸짓들이 예쁘다. 타카스가 화장실 청소에 매진하는 모습이나 사진을 못 고르는 타이가, 감자 껍질을 '그런 식'으로 벗기는 타이가, 작은 주먹밥을 맛나게 만든 타이가 등등. 그런 게 참 자연스럽게 작품 속에 녹아들어가 있다. 맞다!! 커다란 양동이(? 맞나..)에다 푸딩을 만들어서 사진까지 찍어서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이야기 하는 미노링도... 우힛=* 미노링, 미노링, 미노링~ +_+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제야 나오나보다. 5화에 키타무라양 강림!!!! 오오오오오.
# by | 2008/12/06 01:03 | 냉정 : 열정 = 1 : 1의 アニメ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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