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1월 01일
신년 인사, 다짐

2008년은 저에게 아주 힘든 한 해였습니다. 몇번이나 맨땅에 헤딩하고, 많이 깨지고, 두려워하면서도 할 수 밖에 없었고, 저의 부족한 점, 늦된 점, 모자라고 또 반성해야 할 점을 절실하게 느끼면서 매순간 고통스러워 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루어놓은 것이 없습니다.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뭔지, 잘 할 수 있는 것이 뭔지, 또 해야만 하는 것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방황했고, 여전히 어렵습니다. 알 수 없는 것이 너무나 많고, 깨부수고 나아가야 할 벽들이 산더미 같습니다.
그런 와중에서도 현실에서 눈을 돌리려, 피하려, 도망치려 취미 생활과 블로깅에 몰두했고, 그 죄책감도 동시에 맛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들이 힘든 상황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었던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 공간이 소중하고, 와 주시는 분들에게도 많이 감사합니다. 그 사실을 잊지 않으려 합니다. 다만 신년에는 충실한 포스팅을 하되 지나치지 않는 찬물이 되고자 합니다. 아울러 저 자신을 단련하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시작을 할 생각입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매일을 반성하되 어제를 후회하지 않고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2009년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와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2009년 신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내일(오늘이군요..)부터 4일까지 고향에 내려갔다 옵니다. 5일에 올라올 예정입니다.
고향에는 여전히 인터넷을 끊어놓은 상황이라 블로깅은 잠시 할 수 없을 듯 합니다. 짧은 여행도 다녀올 생각이고, 영양 보충도 좀 하면서 여러가지를 떨쳐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밀렸던 애니들을 어느 정도 정리를 했으니 그리 많지 않은 1월 신작은 조급해하지 않고 차분히 리뷰해 나갈 생각입니다. 2009년에는 적어도 2008년보다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좋은 작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애니 산업의 저변이 폭넓게 다져지기를 기원하며, 2009년에 방영 예정인 오노 나츠메의 리스파라 일러로 저의 마음을 대신합니다.

# by | 2009/01/01 04:19 | 영양가없는 잡담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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