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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CD] 情熱のヤングマン

情熱のヤングマン

하타노 와타루 X 후쿠야마 쥰, 토리우미 코스케 X 모리카와 토시유키 외.

감상 : 먹튀 끝에 이루어지는 빙구스러운 사랑. 풉!

전반부의 하타노쥰쥰의 어이없는 술 먹고 첫날밤 이후의 돌격 연하 세메의 이쁜 짓에 빠져드는 직장인 연상 우케의 이야기는 다소 난감. 너무 빠르지 않니. 헐. 그냥 단행본 한 권 안에서 한방에 결판을 내겠다는 생각이었던 거 같고, 전형적인 BL 클리셰를 때려넣었는데도 개그도 좀 덜 산 편이고.. 아이, 꼬질꼬질해. 요즘에도 이런 걸 들어야겠어, 내가?

고민도 별로 드러나지 않아 안타까웠고, 쥰쥰의 토모랑 제왕님의 히데노리랑 사귀는 사이였다가 히데노리가 결혼, 그러다 토모 못 잊고, 결혼도 잘 안 되서 이혼, 다시 건드리다가 결국은 하타노의 켄에게 더 마음이 가서 바이바이, 이 틈을 파고든 나카가미 오빠. 이 뭐..;; 너무도 가벼운, 그래서 재미도 감동도 설득력도 없는.. 그런 그저그런 이야기.

차라리 히데노리를 처음 만난 그때부터 좋아했지만 이제야 기회가 생겨 어쩌구 같이 자게 되고 해외로 나갔다 돌아온 히데노리(먹튀마왕;)에게 실망해서 아닌 거구나, 단념했다가 데레하는 히데노리를 받아주며 고민 많이 했던 나카가미 쪽이 훨씬 설득력이 있었다고 생각. 여기 나온 네 명 메인 중에 나카가미 혼자 그나마 공감가고 현실감도 있는 캐릭터. 그렇다고 휙 안기는 히데노리가 좀 짜증이었다. 흥흥. 정말 별 생각없는 야마켄도 -_-였고.

하타노는 캐릭터가 그래서 전체적으로 약간 분위기 파악 안 되는 어린 녀석 느낌으로 연기했고, 쥰쥰은 회사원이란 것도 있고.. 간만에 BL 나와가지고는 목소리가 너무 건강했다. ㅠㅠ. 정말 낮아진 그 톤에 난 왜 이렇게 슬펐을까. 흐잉. 그나마 연상 우케다보니 여유로운 모습이라든가, 켄 이뻐해주는 모습이라든가.. 살짝 도도한 느낌은 괜찮았던 듯. 제왕님은 그 목소리로 우케. 처음에는 결혼한다며 토모 차면서 싸늘하게 나쁜 남자 느낌으로 가더니 켄이랑 다투면서는 애같은 면모, 나카가미한테 이쁜 척 할 때는 나름 데레.. 캐릭터성이 너무 획획 바뀌어서 가장 이상한 캐릭터였다. 거기다 무려 세메우케 다 되서 나카가미한테 안기고 말이지.. 님 뭐임. 그리고 오빠는 이 중에서 그나마 상식적이고 공감가는 캐릭터였던 것도 있었고, 오빠라는 것도 있어서 제일 이뻤다. 연기도 자연스러운 그 느낌 살려서 히데노리한테 휘둘리는 거, 토모보면서 부러워하는 거.. 그런 감정들을 적절하게 해석, 좋은 연기였다.

BL 프리토크의 쥰쥰은 오랫만이라 반가웠고, 정말이지 2008년 동안 얼마나 쥰쥰이랑 같은 작품 한 게 없었으면, ' 쥰~ 또 봐~' 라는 소리까지 했을까, 우리 오빠. ㅠㅠ. 뭔가 쓸쓸했다. 그나마 극 중에서는 토모랑 나카가미가 대화하는 게 많아서 기뻤다. 아우아우아우. 조만간에 토리 시디 하나 좀 내 주면 좋겠다. 엉엉.

by 찬물月の夢 | 2009/01/29 14:59 | 달콤쌉싸름한 목소리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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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소엘 at 2009/02/01 00:32
CD 흐름은 엄청 빨랐는데 이상하게 한트랙 한트랙 듣는게 왜이렇게 힘들었을까요.... 마침 세븐데이즈를 재탕하고 바로 이걸 들었는데 뭐랄까, 무방비하게 멍하게 듣다가 엄청 큰 펀치를 맞은 기분이었어요. 세븐데이즈때도 사실 꽤나 낮아진 쥰쥰의 목소리였지만 정열의 영맨은 상상했던것 이상이어서 그랬을까요. 지금 쥰쥰도 예쁘고 사랑하지만 예전의 더더더 예쁘고 사랑스럽던 목소리가 너무 빨리 사라져버려서 천천히 받아들일 시간이 없어서 그런걸까요;ㅅ; 첫번째 트랙 들으면서 진심으로 고로쨩(타니구치감독)을 원망했어요;ㅅ;

하도 듣다 말다 듣다 말다 해서 그런가 전 처음에 나카가미가 오노를 좋아하는줄 알았어요=_=;;; 앗! 이어지진 않겠지만 그래도 조금 토리쥰?! 하며 혼자 두근두근 좋아했는데 알고봤더니 그게 아니었고T_T 2008년에 코니쥰 2개나 나왔으니 2009년에는 토리쥰 하나쯤 나와야지요..(어째 쥰쥰상대역으로 코니땅이랑 토리밍은 사이좋게 작품수를 늘려가는 느낌이라:D...) 믿고있어요!!
Commented by 찬물月の夢 at 2009/02/02 19:23
그러셨군요. 저는 말씀대로 내용이 워낙 빨라서 그냥저냥 따라가겠더라구요. 쥰쥰은 정말 목소리가 많이 낮아져서 슬펐습니다. 으흑. 애니 일이 많은 것도 있겠지만 저 만큼 목소리가 낮아져서야.. 간만에 BL해도 예전같은 그런 이쁜 매력은 더 살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연기는 잘하고, 쥰쥰도 많이 발전해서 고무적이지만.. 뭔가 팬으로서 상실한 기분입니다. ㅠㅠ.
토리쥰이 좀 나와줘야 해요. 정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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