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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어즈 EVOLUTION-R 5화 - Raider! 闇からの声!

조금 갑작스럽게 본 스토리 궤도로 턴!

나마에게 충격을 주어 기억을 되살린다는 방식으로 약간의 단서를 얻고, 결국 '명왕의 단지'가 있을 법한 유적에 도착. 그 단지 같아 보이는 걸 찾긴 했지만 이미 나마가 썼다(..)는 것으로 판명되고, 거기에 제로스, 즈마 등장. 제로스야 뭐.. 언젠가는 등장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즈마는 역시나 충격요법인가. 결과적으로는 나마가 원래 몸(..)으로 돌아갔고, 즈마는 베젠디로 오라는 선전포고를 했으며, 제로스도 '명왕의 단지'에 개입할 것을 주장하고 사라짐.

3-4화로 두 화씩이나 개그로 쉬어간 후의 본궤도라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급격한 변화가 놀라우면서도 이제부터 좀 달리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되어 여러 감정이 뒤섞이는 감각이었다. 아무래도 개그 에피소드가 중간중간 꽂혀있는게 슬레이어즈 답긴해도 그게 시즌제가 아닌 풀 2쿨 짜리였으면 2화 연속이었어도 무리가 없었을테지만, 이미 레볼루션으로 1쿨 분량 다 쓰고 에볼루션의 1쿨로 그 뒷수습을 해야 할 상황이니 2화 손실은 좀 컸던 게 아닌가 싶다. 이후의 전개를 위해 잘 구성해서 이어갈 수 있을려나. 흠.

어쨌거나 이번 화에서 여러가지로 건수를 많이 던져두었으니 뭐.. 앞으로는 좀 달리겠지 싶다. 즈마(+오젤)과 '명왕의 단지', 이 단지에 신경을 쓰고 있는 제로스 및 마족에다 레조 건으로 이들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으면서 추적할 수 밖에 없는 리나일행까지. 좀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의외로 간단한 곳에서 해답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느낌인데.. 나마의 폭주는 그럭저럭 괜찮고, 어떨 때는 슬레이어즈 개그의 텐션을 높여주기에 적절한 요소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레조는 좋은 녀석이야, 타폴라시아 운운 하는 축생포코타는 에볼루션 들어서 특히나 불편. 레볼루션에서는 그나마라도 포코타쪽이 이야기를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끌고가는 역할이라 어쩔 수 없이라도 지켜봤지만 이제는 레볼루션의 와이저와 비슷한 감각으로 노이즈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솔직히 말해.. 다시 상기해도.. 슬레이어즈가 돌아온다고 했으면 좀 폭력수위가 높거나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하더라도 원작 스토리를 충실히 재현하는 게 좋지 않았을까 싶다. 트라이가 있었다고는 해도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지. 그렇다고 레볼루션, 에볼루션이 트라이처럼 오리지널인가, 그것도 아니고. 순전히 TV판 캐릭터들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면 설득력이 있긴 한데(원작 읽은 분 말로는 모 캐릭터, 모 캐릭터는 중후반 가면 안 나온다고..;; 나도 안 읽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왜 납득 안가는 오리지널 캐릭터를 넣은 것이며, 원작 캐릭터를 변형해서 그 매력을 줄이게 만들었던 걸까. 좀 많이 의문이다.

이러니저러니해도 아상의 제로스는 역시 최고다. ㅠㅠ.

by 찬물月の夢 | 2009/02/11 23:40 | 냉정 : 열정 = 1 : 1의 アニメ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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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Hineo at 2009/02/12 00:05
EVOLUTION-R이 되어도 여전히 명왕의 단지를 통해 레조가 중심에 있기 때문에(사실 이게 REVOLUTION에서 해결되어야 할 문제인데 그냥 떠넘겨버렸죠) 포코타는 현재로서도 중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포코타가 저런 반응 보인게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습니다.(얜 아직 레조의 진짜 모습을 몰라요(...) 그때까진 불편하더라도 끌고 갈 수 밖에)
Commented by 찬물月の夢 at 2009/02/21 19:51
네, 태생적으로 어쩔 수 없는 문제이긴 한 듯 합니다. 그게 레볼루션, 에볼루션 통틀어서 가장 문제이긴 합니다만, 에볼루션에 들어오니 왠지 더 기분 나쁜..;; ㅠㅠ. 언젠가는 포코타도 레조에 대해 알 수 밖에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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