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5월 03일
[BLCD] 恋のはなし
恋のはなし(스나하라 토우코)
미키 신이치로 X 타케우치 켄, 이시카와 히데오 외.
감상 : 난 스나하라 언니가 좋아요. ㅠㅠ.
그... BL OVA 만드는 PrimeTime에서 처음으로 낸 드라마CD인데, 의외로 원작 선정도 괜찮고, 성우진도 잘 뽑았고, 시디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퀄리티로 만들어서 좀 놀랐다. 물론 첫 드라마CD라 약간 어색한 구석이 있기는 했지만 뭐.. 이 정도면 준수한 거지, 싶었다.
미키상이 세메로 나오면서.. 정말 의외로 (한살이지만) 연하였는데(미키상 28세, 타케켄 29세), 그래선지 지금까지의 BL에서의 세메 연기와는 좋은 의미로 달라서 기뻤다. 제멋대로인 구석이 있고, 인기있는데다 얼굴도 되니 대충 위로해주면 상대방도 받아주겠지, 가볍게 생각하고,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지만 토모미에게 끌리면서는 절실해지고 어리광도 좀 부리고 어린 치기도 발휘해보고, 많이 사귀었지만 오히려 서투른 구석이 있는 그런 연하 세메. 우와우와우와. 우리 미키상은 이런 것도 할 줄 알아요!!
듣는 내내 멋있다, 매력적이다, 귀엽다, 사랑스럽다.. 를 연발했다. 초반에는 진짜 능숙한 성인 남자의 느낌이라 멋있었고, 중반 들어서는 내면 감정이 드러나면서 그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는 매력적인 연기에 다시 반했고, 응석부리고, 머리 쓰다듬어줘, 좋아한다고 말해줘 이럴 때는 애기같은 구석도 있구나 아우, 귀여워.. 그랬다. 세메 하시면 주로 무섭거나 귀축이거나 오레사마이거나 다른 사람 감정 신경 안 쓰거나.. 차가운 스타일을 많이 하신 편이셨고, 요즘은 BL도 꾸준히..지만, 간헐적으로 나오셔서 이런 연기가 색다르고, 미키상의 멋진 연기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듣는 내내 행복했다. 흑흑, 울면서 미안하다고 할 때는 아아.. 우는 연기 간만이야, 너무 좋구나.. 하면서 황홀.
....그리고 나 BL에서 타케켄 마음에 든 것 처음. 헐. 개인적인 얘기지만 남들 다 좋아하는 타케켄 우케. 별로 안 좋아했고, 들어본 연기를 통틀어 마음에 들었던 건 '러브리스'의 소우비 친구'뿐'이었을 정도였는데, 여기서는 꽤 괜찮았다. 캐릭터가 좋아서 그런 건지, 타케켄 특유의 습관 같은 게 별로 없어서 그랬는지.. 아무튼 마음에 들었음.
이시카와상은 정말 좋은 친구, 멋진 남자여서.. 어흐어흐어흐. 기름 쪽 뺀 다정하고 좋은 친구 연기. 진짜 멋지셨다. 얼마 전의 토가와 연기도 그렇고.. 최근의 이시카와상은 목소리에서도 힘을 빼시고, 기름기도 줄이시고, 편하게 연기하는 느낌이라 참 좋다. 으헤헤헤헤헤.
스토리는, 음.. 스나하라 토우코가 좋은게, 판타지인 BL 속성을 잊지 않고 표현하면서도 '연애'에 있어서는 지극히 현실적인 감정을 그려낸다는 점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처음 남자를 만나고 사귀게 되었음에도, 그게 노멀이었음에도 서로의 마음이 통하고 비교적 쉽게 첫날밤까지 가고, 우여곡절이 있지만 또 어렵지 않게 화해를 한다는 설정은 BL 판타지의 정석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 사이에서 벌어지는 안타깝고, 애절하지만 현실적인 고민과 감정 싸움 같은 것은 일반적인 연애의 그것과도 일맥상통한다. 트라우마가 있었네, 예전 남자가 어쨌네, 어렸을 때 학대를 받았네, 나는 이러저러해서 사랑 못 받네.. 어쩌구, 막 심각한 척 하면서 그들의 사랑이 '궁극'이라고 포장하고 신파조로 어설프게 가려놓고 씬만 잔뜩 넣어서 말초적으로 어필하는... 내가 진절머리를 내는 BL 혹은 BL 작가들과는 다르다. 담백하면서도 정도를 지키고 그 속에서 적절한 수준으로 판타지를 충족시켜주고, 고민할 여지까지 내놓는 작가, 스나하라 토우코. 그 점이 참 마음에 든다.
그런 스나하라 토우코가 만들어낸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세 분 성우분들이 참 맛깔나게 잘 연기해줘서 즐거웠고, 기뻤다. 아.. 원작 사서 읽고 싶다. 시디에서는 좀 축소된 부분도 있을 것 같은데, 원작 읽으면 어떨까 싶기도 해서.
미키 신이치로 X 타케우치 켄, 이시카와 히데오 외.
감상 : 난 스나하라 언니가 좋아요. ㅠㅠ.
그... BL OVA 만드는 PrimeTime에서 처음으로 낸 드라마CD인데, 의외로 원작 선정도 괜찮고, 성우진도 잘 뽑았고, 시디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퀄리티로 만들어서 좀 놀랐다. 물론 첫 드라마CD라 약간 어색한 구석이 있기는 했지만 뭐.. 이 정도면 준수한 거지, 싶었다.
미키상이 세메로 나오면서.. 정말 의외로 (한살이지만) 연하였는데(미키상 28세, 타케켄 29세), 그래선지 지금까지의 BL에서의 세메 연기와는 좋은 의미로 달라서 기뻤다. 제멋대로인 구석이 있고, 인기있는데다 얼굴도 되니 대충 위로해주면 상대방도 받아주겠지, 가볍게 생각하고,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지만 토모미에게 끌리면서는 절실해지고 어리광도 좀 부리고 어린 치기도 발휘해보고, 많이 사귀었지만 오히려 서투른 구석이 있는 그런 연하 세메. 우와우와우와. 우리 미키상은 이런 것도 할 줄 알아요!!
듣는 내내 멋있다, 매력적이다, 귀엽다, 사랑스럽다.. 를 연발했다. 초반에는 진짜 능숙한 성인 남자의 느낌이라 멋있었고, 중반 들어서는 내면 감정이 드러나면서 그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는 매력적인 연기에 다시 반했고, 응석부리고, 머리 쓰다듬어줘, 좋아한다고 말해줘 이럴 때는 애기같은 구석도 있구나 아우, 귀여워.. 그랬다. 세메 하시면 주로 무섭거나 귀축이거나 오레사마이거나 다른 사람 감정 신경 안 쓰거나.. 차가운 스타일을 많이 하신 편이셨고, 요즘은 BL도 꾸준히..지만, 간헐적으로 나오셔서 이런 연기가 색다르고, 미키상의 멋진 연기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듣는 내내 행복했다. 흑흑, 울면서 미안하다고 할 때는 아아.. 우는 연기 간만이야, 너무 좋구나.. 하면서 황홀.
....그리고 나 BL에서 타케켄 마음에 든 것 처음. 헐. 개인적인 얘기지만 남들 다 좋아하는 타케켄 우케. 별로 안 좋아했고, 들어본 연기를 통틀어 마음에 들었던 건 '러브리스'의 소우비 친구'뿐'이었을 정도였는데, 여기서는 꽤 괜찮았다. 캐릭터가 좋아서 그런 건지, 타케켄 특유의 습관 같은 게 별로 없어서 그랬는지.. 아무튼 마음에 들었음.
이시카와상은 정말 좋은 친구, 멋진 남자여서.. 어흐어흐어흐. 기름 쪽 뺀 다정하고 좋은 친구 연기. 진짜 멋지셨다. 얼마 전의 토가와 연기도 그렇고.. 최근의 이시카와상은 목소리에서도 힘을 빼시고, 기름기도 줄이시고, 편하게 연기하는 느낌이라 참 좋다. 으헤헤헤헤헤.
스토리는, 음.. 스나하라 토우코가 좋은게, 판타지인 BL 속성을 잊지 않고 표현하면서도 '연애'에 있어서는 지극히 현실적인 감정을 그려낸다는 점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처음 남자를 만나고 사귀게 되었음에도, 그게 노멀이었음에도 서로의 마음이 통하고 비교적 쉽게 첫날밤까지 가고, 우여곡절이 있지만 또 어렵지 않게 화해를 한다는 설정은 BL 판타지의 정석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 사이에서 벌어지는 안타깝고, 애절하지만 현실적인 고민과 감정 싸움 같은 것은 일반적인 연애의 그것과도 일맥상통한다. 트라우마가 있었네, 예전 남자가 어쨌네, 어렸을 때 학대를 받았네, 나는 이러저러해서 사랑 못 받네.. 어쩌구, 막 심각한 척 하면서 그들의 사랑이 '궁극'이라고 포장하고 신파조로 어설프게 가려놓고 씬만 잔뜩 넣어서 말초적으로 어필하는... 내가 진절머리를 내는 BL 혹은 BL 작가들과는 다르다. 담백하면서도 정도를 지키고 그 속에서 적절한 수준으로 판타지를 충족시켜주고, 고민할 여지까지 내놓는 작가, 스나하라 토우코. 그 점이 참 마음에 든다.
그런 스나하라 토우코가 만들어낸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세 분 성우분들이 참 맛깔나게 잘 연기해줘서 즐거웠고, 기뻤다. 아.. 원작 사서 읽고 싶다. 시디에서는 좀 축소된 부분도 있을 것 같은데, 원작 읽으면 어떨까 싶기도 해서.
# by | 2009/05/03 13:18 | 달콤쌉싸름한 목소리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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