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로그인


[BLCD] 愛しいこと

愛しいこと(코노하라 나리세)

스기타 토모카즈(히로스에) X 스즈키 타츠히사(마츠오카), 하야미즈 리사, 치바 잇신, 아베 아츠시 외.

감상 : 너 같은 놈한테 나의 사랑스런 마츠오카를 줄 수 없다고오오오오!!!!!

...원작 읽으면서도 머리 쥐어 뜯으면서 넌 내가 언젠가 반드시 죽이리, 했었고, 히로스에 관점의 '愛しいこと' CD 들으면서도 넌 뭔데 마츠오카한테 함부로 하냐고, 하면서 분노를 불태웠다. 아... 정말.. 마츠오카는 더 좋은 남자 만나서 사랑받으면서 행복하게 잘 살아야 하는데, 너같은 놈 만나서 저렇게 안절부절 못하고 마음 상하고, 줄담배 피우게 되고, 살 바싹바싹 마르고.. 그래야 하느냔 말이다. 앙? 탕탕.

그래, 그냥 그렇게 같이 있으면 편하고, 잘 챙겨주고, 마츠오카가 널 좋아하는 걸 아니까 고민없이 연락을 안 한다고는 했지만 당연히 만나주겠거니 생각했지? 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제멋대로냐. 먼저, 더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지는 거라고는 하지만 너딴게 함부로 해도 될 아이가 아니란 말이다, 우리 마츠오카는!! 왁왁.

....정말.. 코노하라 센세. 그냥 마음 식어버린 마츠오카에게 매달리며 나락으로 빠져서 허우적거릴 히로스에를 그려주지, 이게 뭐냐고요... ㅠㅠ. 시디로 다시 들으니 마음이 더 확 상하네. 마츠오카가 뭐가 아까워서 저런 놈.. 아.. BL을 읽으면서 왠만해서는 이 정도로 감정 이입할 일이 없는데도, 마츠오카에 관해서는 정말이지 그냥 내버려 둘 수가 없다. 히로스에따위, 히로스에따위, 아아악. 꺼져버려.....!!! 얘 관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니까 저 이기적이고, 지멋대로고, 우유부단하고, 속좁고, 자기 생각만 하고, 배려심도 없고, 못난 놈을 그대로 접하게 되서인지.. 분노게이지가 하늘을 뚫어버렸다. -_-

스스로 고민이란 것도 안 하고, 생각도 안 해 보고, 답 안 나온다고 그냥 미적지근 마츠오카랑 있는 게 편하다고 상대방을 얼마나 괴롭게 하는지도 자각하지 못하는 놈. 생각이란 걸 좀 해 보고 말하면 좋겠는데, 자꾸 거절하는 마츠오카가 어떤 심정으로 그러고 있는지도 모르는지 계속 'どうして?' 라고.. 너 멱살 좀 잡혀볼래?!

스기타가 하도 잘 해줘서.. 더 때려죽이고 싶었던 히로스에.
자기 관점이 아니라서 감정이 덜 드러나긴 했어도 여전히 잘 해줬던 탓층의 마츠오카.

이번 시디를 들으면서 솔직히 말해, 오노나 나카무라보다 탓층이 가능성 더 있어보였다. 목소리가 대중적으로 먹히기는 저 두 사람보다는 좀 어려울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감정 묘사나 그런 면에서 기대가 더 되더라. 노력은 하는 것 같은데 벌써부터 '한계'라는 게 보이는 오노랑, 목소리 멋있는 걸로 너무 일찍 위로 올라가 자신의 실력을 갈고닦는 노력이 엿보이지 않는 나카무라가.. 감정묘사, 내면을 끌어내는 연기가 더 부각되는 BL에서 (아직 좀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조금은 더 가능성있어보이는 탓층보다 더 성우로서의 한단계 올라갈 수 있을까 싶은 우려. 개인적으로는 뭐.. 이미 저 두 사람에 대한 기대를 버렸기 때문에 그러거나 말거나, 이지만.

시디는 괴로워하면서도 잘 들었다.
어차피 愛しいこと쪽이 분량이 적어서 같은 2CD라도 들어가는 양이 많았으니 작게작게 생략하는 부분은 있었어도 사랑하는 것, 에 비해서는 나쁘지 않은 퀄리티였다고 생각. 잇신상은.. 엘리트 목소리인데(먼산) 어촌에서 일 하는 형이라.. 으음; 싶긴 했고, 하야미즈 언니는 여전히 좋았고.. 그랬다.

by 찬물月の夢 | 2009/06/13 15:58 | 달콤쌉싸름한 목소리 | 트랙백 | 덧글(1)

트랙백 주소 : http://digitalis.egloos.com/tb/497922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안현휘 at 2009/06/13 16:05
진짜 히로스에 따윈... (아득!)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