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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d Sleep(신장판) - 코노하라 나리세

: 신장판으로 나온 콜드 시리즈 그 첫번째. 계속 미뤄두고 있다가 맘먹고 읽었다. 읽고 나니 생각보다 분량이 길지 않았다는 느낌. 기억을 잃은 토오루가 사건에 대해 알게 되고, 후지시마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정도, 까지의 진행이 Sleep이라 그랬던 건지도. 예전에 실린 그대로 '동창생' 시리즈도 들어가있고, 카키오로시로 콜드 시리즈 관련 짧게 추가.

: 예전에도 Sleep만 읽었을 땐 무난한 BL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도 거기에서 크게 변한 감상은 없다. 단지 과거의 토오루와 후지시마의 관계, 기억을 되찾은 후의 토오루의 모습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금 보게 되는 기억을 잃은 상황에서의 눈앞이 새카만 토오루의 외로움과 슬픔이 더 크게 다가오는 건 있었다.

그 갑갑한 어둠 속에서 의지할 것은 후지시마 밖에 없는데.. 그 후지시마란 남자가 말수도 적고, 서투르고, 단거를 좋아하고, 자신을 위하고..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면,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거라고도 생각한다. 둘다 비정상적이지만, 기억을 잃고 서로를 바라보기 시작한 겨울의 두 사람은 너무도 애처로웠다.

: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사고로 사람을 죽이고 말았다는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막음을 하고, 사건으로 크게 커지지도 않고, 사과할 기회를 갖지도 못하고, 죽은 이의 가족들은 절망하는 이 상황. 심각하다면 심각하고, 나쁘게 말하면 한없이 이기적이라고 말해도 할 말이 없는 사건의 전모.

뭐랄까, 아직도 그렇지만.. 문제는 후지시마. 다시 Light랑 Fever를 읽어야지, 대기 상황이긴 한데, 후지시마라는 남자는 정말이지.. 이거에 대해서는 뭐, 남은 시리즈를 읽고 나서 얘기해도 될 것 같고.

우리 토오루는.. 기억이 없어 죄책감을 느낄 수도 없을텐데 그 마음이. 서글펐다.

: 대충 기억을 더듬어보니 Light는 꽤 달콤한, 그러나 과거의 그림자가 어두운, 느낌이었던 것 같고, Fever는 지옥도. 상당히 무서울 예정(..). 결국 둘 밖에 없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지만, 둘의 관계는 급변할 터.

...콜드 시리즈 얼마만큼 인기가 있는 건지, Sleep은 신장판도 품절 상태;; 아마존만 그런 걸까. 헐.

: 그리고.. 제발, 제발, 부탁이니까.. 아아.

by 찬물月の夢 | 2009/06/17 22:28 | 필요한 건 우정! 노력! 승리!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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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9/06/20 13:4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찬물月の夢 at 2009/06/20 23:12
아... 역시나 그렇군요. 품절;;
저도 처음에 살때 조금 고생했었습니다. 예약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예약 안 했으면 초반에 못 구할 뻔 했던 듯. 코미코미에서 예약분 빼고는 초반 발매 후 바로 품절 뜨더군요..;; 헐. 역시나 인기가 많군요. 저도.. 얼른 그거 관련해서 정보 나오길 목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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