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23일
[Movie] 空の境界 5장 矛盾螺旋


©奈須きのこ/講談社・アニプレックス・ノーツ・ufotable
공의 경계 중에 가장 길었고, 지금까지 보여졌던 요소의 집약이었던 모순나선. 러닝타임이 112분이었으니까 극장판 애니로는 꽤 길었던 셈. 개인적으로 이만큼 긴 극장판을 집에서 혼자 보면서 단번에 끝내기가 버거워서 좀 나눠서 봤다. 다행히 내용상으로도 크게 3파트로 나누어져서 크게 무리는 없었다.
엔조 토모에가 시키와 만나 시간을 보내면서 호감을 가지게 되고, 함께 토모에의 맨션으로 돌아가 아라야가 장치한 결계에 시키가 걸려들게 되는 상황까지가 첫번째 파트. 맨션 관련해 조사를 하고 있던 미키야와 아오자키의 비교적 일상적인 모습이 두번째 파트. 미키야, 토모에와 만나 시키가 납치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아오자키와도 함께 행동하며 클라이막스로 넘어가는 부분이 마지막 파트. 그리고 후일담 정도. '모순나선'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나눠진 파트별로 어지럽게 상황들이 반복되고, 뒤섞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반복되는 살아있는 낮의 시간과 죽은 밤의 시간, 토모에의 존재, 아라야의 결계에 잡힌 시키, 아오자키와 아라야의 싸움 등등까지. 시키가 다시 눈을 뜨고, 맨션이 파괴되기 전까지의 어지럽고 복잡한 반복은 '모순'된 '나선'의 공간과 어긋나버린 인간들의 인연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정신없긴 했지만 그래도 원작을 알고 있으니까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정확히 시키가 눈을 뜨고 나서는 태극과 나선이 의미가 없어지면서 반복은 사라졌고, 어리석은 예지의 추구자 아라야는 소멸했을 뿐. 그래도 시키와 토모에가 가졌던 인연은 사라지지 않았고, (서로 다른 의미로) 시키를 좋아한 토모에와 미키야는 열렬하게 그 순간을 함께 했었다.
내용이 내용인 탓에 꽤 실험적인 연출이나 촬영이 많았던 듯 하고, 전투씬 연출도 상당히 과감했던 편. 현학적이기도 하고, 대사가 좀 넘치는 것도 다양한 이미지와 함께 보여주면서 나쁘지 않게 녹여냈다고 생각.
단지.. 러닝타임이 길었고, 속도가 빠른 시퀀스가 많아서 그런지, 지금까지는 없었던 작화의 문제가 다소 보였던 점이 걸린다. 뭐, 좀비(..)나 죽은 이들의 작붕 정도야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주요 인물들이 행동할 때라든가, 시키의 액션이라든가.. 의 작붕은 솔직히 보기가 좀.. ㅠㅠ. 전반적인 퀄리티 하락은 아니었지만 살짝 아쉬웠던 정도랄까.
뭐, 이런 거 저런 거 다 합쳐서 꽤 즐겁게 봤다.
성우진이야 원래 좀 좋았지만 이쯤 오니 다들 딱 캐릭터와 적확한 연기를 보여줘서 훈훈. 스즈는 역시 미키야 연기가 많은 캐릭터들 중에 특히나 마음에 들었고, 유사상의 맛간 연기도 꽤 좋았다. 캇키도 잘 해 줬고. 다른 분들도 다 좋았다고 생각.
6장은 망각녹음, 아자카가 많이 나온다..+_+ 이쁜 우리 아유미!!!

# by | 2009/06/23 22:45 | 냉정 : 열정 = 1 : 1의 アニメ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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