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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こころ(나츠메 소세키 作)

こころ(나츠메 소세키 作) CD 일러스트 - 쿠사마 사카에

선생님 : 하야미 쇼
K : 이시다 아키라
시즈 : 쿠와시마 호코
요시오카 : 미키 신이치로
나 : 미야노 마모루
외.

감상 : 모모그레의 대담한 원작 발굴 센스.

요즘 보면 모모그레... '빨간머리 앤'을 원작으로 캐릭터 그대로 남자 성우들 캐스팅 해서 시디를 내질 않나, 뭔가 여러가지로 대담하게 기획하고 있더라만, 설마하니 나츠메 소세키의 '마음'까지 시디로 만들 줄이야! 프리토크에서도 성우님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건 뭐, 그냥 '순문학'이잖아... 근데 시디도 꽤 잘 만들었고, 약간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깊이 생각해야 하는 원작을 시디로, 음성으로 들으니 더 이해하기 쉽기도 했고, 꽤 흥미로웠다.

나츠메 소세키는 최근에 읽었던 강상중의 '고민하는 힘'에서 접했던 정도이고, 원작은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지만, 그래도 곁다리로 조금 알고 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마음'이야 기본적인 작품이기도 하고 내용 자체는 복잡하거나 어렵거나 하지는 않으니까. 대신 드라마CD로 들어보니 '돈'과 '사랑'에 대한 선생의 고뇌와 친구 K의 죽음으로 인해 부서져버린 '마음'이 더 절실하게 다가왔다. 보다 더 깊이 있는 '마음'과 '나츠메 소세키'를 느낄 수 있었달까. 꽤 신선한 경험이었고, 재미였다.

가슴이 찢어발겨지고, 마음이 뭉게져버리는 경험, 을 할 수 있었다.

쇼님은.. 나이가 든 이후의 선생 연기 쪽은 좋았는데, 젊은 시절의 비교적 순수하고, 때로는 악의로 넘치는 연기 부분은 다소 미묘. 쿠와시마상은 시종일관 좋았고, 아상이 특별히 빛났다. 선생의 친구인 요시오카의 미키상도 편안한 느낌으로 잘 해 주셨고, 나, 였던 미야노는.. 글쎄, 대사가 적어서 다행이었지.. 이하략;;

개인적으로는 나츠메 소세키보다는 다자이 오사무, 아베 코보 쪽이 더 취향이긴 한데.. 이쪽은 드라마CD로 하기 힘들겠지, 아마. 헐. 어쨌거나 모모그레가 요즘 재미있는 걸 많이 하고 있는 거 같아 흥미롭다.

by 찬물月の夢 | 2009/06/27 20:53 | 달콤쌉싸름한 목소리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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