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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d Light(신장판) - 코노하라 나리세

: 시리즈 중에서 가장 달달한 이야기. 그렇지만 과거의 사정도 드러나면서 Fever를 예견하게 하는 고통스러운 전개도 함께. 아니, 다시 읽어도 후지시마의 엄마는 미친X이고, 후지시마도 잘못 했고, 우리 토오루는 제일로 불쌍하고. 변함없이 괴롭고 고통스럽고 달콤해서..

: 기억이 돌아오면, 사랑하고 사랑받았던 기억이 사라지고, 나를 싫어하던 토오루의 기억만이 살아있다면 어떻하지. 살아갈 수 없어. 라고 생각하는 후지시마가 서글펐다. Sleep을 읽으면서 잘 모르겠다고 생각했던 후지시마를 알 것 같은 기분이다. 물론 Sleep과 다르게 후지시마의 관점이라서 더 그렇겠지만. 비록 자신의 엄마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어린 토오루를 구해줄 수 없었다고는 하지만, 또, 후지시마가 토오루에게 저지른 짓은 용서할 수 없지만, 그렇지만 그런 잘못과 죄책감이 있었기에 자신의 목숨을 내던져서라도, 가족과 회사를 다 버리고서라도 토오루를 지키려고 했던 게 아닐까. 어떤 의미에서는 그의 엄마만큼이나 맹목적이고 극단적인 방식으로 사랑하는 것이, 후지시마라는 남자가 아닐런지.. 그런 생각을 했다. 조용조용하고, 소극적이고, 말수도 적어 스스로 재미없는 남자라고 생각하지만 결국엔 토오루라는 단 한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강해질 줄 아는 남자, 그게 후지시마가 아닐까.

너무도 애처로운 사람이었다.

: 결국 연인으로서 사랑하기 시작한 두 사람. 꽤 많은 시련이 있었고,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그러고 나서는 정말 이래도 될까, 싶을 정도로 달콤한, 끝나지 않을 깊은 사랑을 이어간다. 신장판 카키오로시의 '붉은 꽃'은.. 이거 참. 뭔가 많이 에로했어. 아아. 염장.

: 기억을 잃었지만, 스스로의 길을 찾아가며 열심히 사랑하는 토오루는 강한 아이. 토오루가 사랑하는 것이, 토오루가 다시 방황할 것이, 토오루가 또다시 상처받고 괴로워할 것이 마음이 아프다.

: 아아.. 제발, 제발, 제발. 부탁이니까...

by 찬물月の夢 | 2009/07/05 22:56 | 필요한 건 우정! 노력! 승리!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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