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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CD] 瞳をすまして

瞳をすまして

나카무라 유이치 X 후쿠야마 쥰, 미도리카와 히카루, 하나와 에이지, 호리에 카즈마 외.

감상 : 쥰쥰... 얜 뭐지, 정말 무서운 아이!! 후덜덜한 연기력....

이 시디는 그저 쥰쥰의 신급 농아 연기를 찬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끝이 나는 듯. 아니, 뭘 어떻게 하면 이렇게 굉장한 연기를 할 수 있는 거지? 쥰쥰??? 마음 속에서 말하는 거, 필담일 때, 수화로 대화 할 때, 안 나오는 목소리로 겨우겨우 말을 짜낼 때.. 하나하나 다 다르고, 특히 겨우 목소리를 내서 말하는 농아 연기가 놀라웠다. 더듬더듬.. 말을 하나하나 찾아가듯 어눌하고 어색하게 대사를 내뱉는 쥰쥰의 연기에는 그저 탄복할 수 밖에 없었다. 굉장해굉장해굉장해!!!!

조심스러우면서도 절실한 토와의 마음을 각자 다른 형태로, 마음 속에서, 핸드폰 문자로, 수화로, 목소리로, 진실되게 보여주는 쥰쥰이 정말이지 경이로웠다. 목소리 자체도.. 최근에 많이 낮아진 톤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가냘프고 이쁜 목소리라 토와를 잘 묘사해주었고.

쥰쥰의 놀랍고, 굉장하고, 경이로운 연기.. 이외에는.

스토리는.. 소재가 특이하고 좋아서 그랬지 무난한 편. 토와와 시게토가 서로를 만나 변화하고 사랑하게 되는 모습이 예쁘고, 응원해주고 싶긴 했지만 그저그랬다. 두번째 시디부터.. 사랑이 이루어지고 나서부터의 의심과 스스로에 대한 자책과 주변 사람들의 말로 인해 힘들어하는 토와가 안쓰럽기도 하고.. 형인 테루의 사정은 뭔가 있을 것도 같았지만 그냥 동생에 대한 과잉보호로만 나타나니 지금 상황에서는 좀 귀찮은 존재? 덮어놓고 자신의 불안을 토와에게 부딪혀대는 시게토도 좀 짜증..이랄까 무난한 BL에서의 너무나 전형적인 세메의 모습이랄까.. 특이한 소재, 토와라는 캐릭터, 쥰쥰의 굉장한 연기 이외에는 딱히 다가오는 게 없긴 했다. 무난하고, 지루한 스토리라 후반부에는 듣기가 좀 귀찮아졌을 정도. 사실 너무 길기도 했고.

씬은 생각보다 많았음.

자켓에 들어간 야마가타 사토미 언니의 일러가 죽음. 정말 너무 이뻐서.. 흑. 언니 작품 활동 좀 늘려주세요. ㅠㅠ. 정말 토와의 청초한 모습을 잘 묘사해낸 야마가타 언니의 그림이라..

by 찬물月の夢 | 2009/07/15 14:56 | 달콤쌉싸름한 목소리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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