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7월 20일
[09/7월 신작] 도쿄 매그니튜드 8.0 1화

하나무라 사토미/코바야시 유미코/카이다 유코/이노우에 키쿠코/키타무라 에리/토요사키 아키/사와시로 미유키/노나카 아이 외.
: 비교적 늦게 보게 된 이번 시즌 노이타미나 X 본즈의 오리지널 재난물. 음... 애니같은 경우 재난성 소재가 있다고는 해도 그건 주로 SF 계열로 외계에서의 침입이라든가, 뭐 그런 경향인데, 이번 도쿄 매그니튜드 8.0은 지극히 현실적인, 일어날 수 있는 재난, (이 정도로 심한 경우는 드물기도 하지만) 일본에서 자주 있다고 하는 지진을 소재로 해서 오히려 특이하달까. 신선하게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고증도 철저하게 한 것 같고, 도쿄 배경 묘사도 상당히 현실적이어서 그런 부분을 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 다리 밑을 지날 때의 묘사라든가, 로봇전 내부의 묘사라든가. 사실감이 느껴져서 좋았다.
: 주인공인 미라이에 대해서 안 좋은 평이 많더라. 이해가 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 나이때의 당연하다면 당연한 모습이라 개인적으로는 특별히 나쁘진 않았다. 가족에 대해서 불만이 있는 것, 세상과 인생이나 그런 것에 대한 불안과 짜증같은 것도 누구라도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겪어봤을 감정이니 불편한 걸까. 오히려 엄청난 진도의 지진이라는 재난을 맞아 성장해나가고, 변화해나가기 위해서 지금의 미라이의 모습이 더 설득력있다고 느꼈다. 물론 마음 씀씀이가 곱고, 순수하고, 천진하며 가족을 챙기는 동생 유우키와 비교가 되면서 더 보기 안 좋은 건 사실이기도 하다.
: 1화는 마지막의 지진 발발, 전까지의 지루하고 짜증나고 따분한 일상을 효과적으로 보여주었다고 생각. 본격적인 드라마와 미라이의 성장은 앞으로 보여지겠지만 그것을 위한 포석으로 1화에서 지금, 미라이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묘사해줘서 더 시너지 효과가 크게 날 것 같다. 부모와 티격태격하는 거나, 여름 방학 숙제나, 동생 유우키와의 외출이나.. 안온하면서도 불안감을 더해주는 일상이었던 듯.
: 지진이 일어나서 다리가 크게 흔들리고, 건물 창문이 퍽퍽- 부서져내리고, 붕괴되는 것이.. 실감나고 또 현실적이라 보기 좋았다. 은근히.. 게임 '절체절명도시'가 생각나기도 하고(웃음). 그런 것도 애니화하면 좋겠다 싶어서.. 하하.
: 2009년의 노이타미나 라인은 '겐지모노가타리(1월)' - '동쪽의 에덴(4월)' - '도쿄 매그니튜드 8.0(7월)' - '공중그네(10월)'으로 이어지는데, 올해는 전체적으로 오리지널 및 비교적 대중적인 접근이 가능한 소재를 이용한 혁신적인 시도가 아닌가 생각한다. 안전하게 갈 수 있었던 '노다메칸타빌레 3기'를 10월에 넣지 않고,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를 투입하면서 다른 원작 루트를 시도했다는 점도 돋보이고, 이전 해와 달리 오리지널 기획이 대폭 늘었다는 점도 인상적. 올해 들어서 오리지널 기획도, 혁신적인 시도도 많이 줄어들었고, 작품 수 자체도 극감했는데, 그런 와중에서도 꾸준히 새로운 도전을 하는 노이타미나가 있어줘서 그래도 아직까지는 건강하다고 볼 수 있을 듯. 노이타미나가 작년에 다소 주춤했던 것도 이러한 시도를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도 들고.
우선은 반갑고, 꾸준히 지켜볼 생각.
: 감상 여부 - 100% : 꽤 흥미로워서 기대가 됨.
: 리뷰 여부 - 90% : 하면 좋을 듯.
# by | 2009/07/20 21:38 | 냉정 : 열정 = 1 : 1의 アニメ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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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지 이야기(일본 최초의 소설이지만 대중들은 물론이고 오타쿠와도 그리 친하지 않은 작품)
지진(지진이라면 물건너 나라와 뉴스에서만 나오는줄 아는 사람)
나오키상(베스트셀러라면 화제거리가 되겠지만 오타쿠가 '베스트셀러'와 가까이할리가...)
사실 '모에 애니' 가지고 혁신을 운운한다는 건 어폐가 있다니까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