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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매그니튜드 8.0 4화

지진, 이라는 재난이.. 그렇게 가깝게 다가오는 재난은 아니다보니, 작중에서 이렇게나 거듭거듭 건물이나 다리나 타워 같은 거대 구조물이 무너지는 것에 약간 갸우뚱. 그 정도로 심각한 지진이라 여진과 붕괴가 이어진다는 걸까. 으음.

캐릭터에 대해서는 '애니' 입장에서는 과할 정도로 '현실'에 가까운 설정이라 오히려 불편하게 다가올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것도 괜찮게 생각하지만, 기존의 '애니' 스타일'만'을 생각한다면 딱히 모에롭지는 않을 듯. 미라이의 원래 성격이나, 그런 미라이를 챙기면서 상황을 좀 좋게 보려고 말을 자꾸만 거는 동생 유우키에 대해서 짜증을 내고, 여러가지 안 좋은 일을 겪게 되면서 쌓인 불만과 불안감과 불평이 미라이의 표정과 대사와 태도를 통해 드러나는 것이 마냥 '기분 좋지 만은' 않은 것도 사실. 하지만 장르가 장르인만큼, 소재가 소재인만큼 더더욱 현실에 가까운 묘사라 지켜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유우키 자신도 불안하고 걱정스러웠지만 누나를 챙겼고, 서로를 의지하고 싶었던지라 미라이의 태도에 더 상처받고 혼자서 떨어져나가 결국엔 둘이서 같이 울고 조금은 마음을 풀게되는 연결도 나쁘지 않았고.

여기에 더해 공원으로 와 구조품을 받기도 하고, 지진도 소강상태라 약간 마음을 돌릴 수 있었음에도 소소하기도 하고, 한번씩은 두렵기도 한 사건들을 겪으면서 변화해가는 미라이가 인상적. 유우키와의 일도, 바로 이어진 도쿄 타워 붕괴로 또다시 수많은 사람이 죽게 된 것도, 미라이에게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의 앵커 언급을 보니 다음 화에는 큰 붕괴보다는 피난처에서의 사건이 주가 되지 않을까 싶다.

by 찬물月の夢 | 2009/08/02 22:29 | 냉정 : 열정 = 1 : 1의 アニメ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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