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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CD] 雪よ林檎の香のごとく

雪よ林檎の香のごとく

유사 코지 X 호리에 카즈마, 콘도 타카시 외.

감상 : 참... 스토리가 괜찮았다.

정말 간만에 훈훈한 스토리에 캐릭터들이라 흡족했다. 가끔씩 이런 게 나와주시 그래도 BL에서 금방 발 빼기가 어려운 거겠지. 조금씩 조금씩 친해지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서로의 상처와 마음을 알아가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를 받아들이는 애틋한 마음. 그러면서도 미안해야 할 상대에게는 솔직하게 미안하다, 잘못했다, 말 할 줄 알고. 화 내야 할 때는 진심으로 화를 내면서 누군가를 위해 힘낼 줄 아는 아이들와 선생님이라니. 쓸데없이 착한 척 하는 것도 아니고, 일부러라도 악랄하게, 꾸며진 듯 행동하지도 않고, 그저 마음 가는대로, 솔직하게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다. 정말이지 아주 좋았음.

유사상의 강한 듯 하면서도 여리고, 어른이면서도 아직은 어린 시절에 머물러있는 듯한 연기가 참 마음에 들었다. 절실할 때 정말 온 마음을 다해 손을 뻗는 모습도 예뻤고. 우와. 호리에상은 BL 메인은 아마 처음일텐데, 조금조금 어색한 연기가 약간씩 보이는 것만 빼고는 전반적으로 괜찮은 편. 콘도 오빠의 대놓고 못된, 그렇지만 일상적인 수준의 못된 캐릭터도 나쁘지 않았고.

치덕치덕, 막 노는 걸로 점철하지 않아도 좋을 수 있는 거지.
꼭 그런 것만 있는 게 아니니까 BL이 재미있는 거기도 하고.

by 찬물月の夢 | 2009/11/22 00:22 | 달콤쌉싸름한 목소리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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