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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CD] きみがいるなら世界の果てでも

きみがいるなら世界の果てでも(에다 유리 원작)

코니시 카츠유키 X 후쿠야마 쥰, 미키 신이치로, 요시노 히로유키, 타치바나 신노스케, 쿠로다 타카야, 히라카와 다이스케 외.

감상 : 아... 이런 미키상. 으엉. ㅠㅠ.

근본적으로 서로에 대한 마음에 의심이 없는 만큼 거기에서 큰 상처가 생길 수도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 후속편. 니키는 니키 나름대로 변화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그래서 쇼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 스스로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런데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았고, 상황은 꼬여만 가고.. 쇼지는 그런 니키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고, 그냥 이대로가, 이대로인 관계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에게 의존하는 니키, 그런 니키를 챙기고 못난 채로의 니키를 위해 살아가는 것에 만족하는 자신에게 문제를 느끼지 못하면서 알게 모르게 섬세한 니키에게 상처를 주기만 하고.. 그런 와중에 니키와 쇼지가 떨어져있었던 고등학교 시절의 니키 선배가 등장하면서 상황이 크게 변화. 그들의 관계가 이상(理相)적인 것이 아니라 이상(異狀)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향하는 마음을 어쩔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사건이 마무리 되는 것으로 정리.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했던 시디.
문제가 많지만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서로를 사랑할 수 밖에 없다는 걸까, 싶기도 하고.

내용적으로는 많이 답답했는데, 이럴 수도 있겠구나 하며 조금은 납득이 되었다. 찝찝하긴 했지만.

쿠소율이 높은 쥰쥰 BL 중에서 드물게 좋은 시리즈, 시디였다. 이런 어버버버하는 쥰쥰의 특이한 연기도 색달라서 아주 좋고, 많이 울고 징징거리고 어리버리한데도 사랑스럽다는 게 쥰쥰 BL 연기의 매력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 다정한 느낌의 니땅님도 어깨에 힘을 많이 뺀 세메 연기라 아주 좋았고. 이번에 처음 나와서 니키와 쇼지 사이를 어지럽게 한 선배 미키상은.. 우웅.. 미키상 메인 스토리도 있었음 하는데, 밝고 경쾌하면서도 약간 짖궂은 구석이 있기도 하고. 그게 너무 좋았다. 언제나 그렇지만 나에게 항상 감동을 주는 미키상. 폭풍간지욧칭님은 바른 소리를 정확하게, 그치만 애정이 담긴 목소리로 전하는 니키의 동료 만화가로 나왔다. 폭풍간지가 아니었지만, 이런 연기를 하는 욧칭님도 다정하고 따뜻해서 좋지, 응. 쿠로다상과 히라링이 짧게 나왔으나.. 분위기로 봐서는 그저 스쳐지나가는 캐릭터로 치부하기에는 성우진도 너무 호화고, 뭔가 있을 듯. 타치바나상은..... 과하게 여리여리 이쁜 톤으로 연기를 해서 조금 부담스러웠다. 흑.

니키랑 쇼지 이야기는 일단 좀 정리하고, 다른 캐릭터들 이야기가 있어도 좋을 듯.
에다 유리도 기복은 있지만, 평균적으로 나쁘지 않은 드라마를 만드는 편이다.

by 찬물月の夢 | 2010/04/16 00:45 | 달콤쌉싸름한 목소리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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