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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CD] 同棲愛

同棲愛(미즈시로 세토나 원작)

카네마루 쥰이치 X 이시다 아키라, 미키 신이치로 X 유우키 히로, 키쿠치 마사미, 스와베 쥰이치 외.

감상 : ... 전화 목소리로 단 한 장면 나온 스와베상. ...시디는 1999년 발매.

어쩌다보니.. 미키상 작품 들어야지, 하는 생각에 들었는데, 알고보니 미즈시로 세토나 전설의 '동서애'잖아. 요새 보니까 절판된 거 신장판으로 나오는 거 같던데, 표지만 바꿨겠지..;

90년대 작품이고, 성우진도 굉장히 클래식해서인지는 몰라도, 음.. 내용은 시같고, 일그러진 동화같고, 그런 느낌이었다. 초창기 BL, 90년대 BL이란 이런 인상인건지, 아니면 미즈시로 세토나 타입인건지. 쥐치즈 시리즈에서 온갖 처절한 감정을 보여줬던 미즈시로 세토나의 초기 BL은 굉장히 서정적이면서도 날것의 감정이 드러나는 그런 치열한 사랑 이야기였다.

11권이라는 원작 내용을 다 담지는 못한 것 같고, 초반부 얘기인 듯 하다. 완성이 된 건 아무 것도 없고, 이제 그냥 시작일 뿐인 아이들의 사랑. .. 좀 낡은 듯한 잔인한 개인사가 있는 캐릭터도 있고, 천진하면서 사랑에 진지한 아이도 있고, 남자를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을 경멸하며 흐르지 않는 시간을 보내다가 겨우 스스로를 돌아보기 시작한 소년도 있고.. 이후를 모르니 뭐라고 얘기하기는 어렵겠지만, 저 아이들이 다 얽혀있어서 다 알게 된다면 참 힘들 것 같기도 하더라.

아상이 참으로 고왔다. 여성 연기도 했던 분이라 마지막에 매달리며 응석부리는 연기에서는 헉! 하고 숨이 넘어갈 정도로 예쁘더라. 카네마루상은 평소에 알던 인상이랑은 좀 달라서 색달랐고, 미키상이야 뭐, 잘 알고 있으니까 즐겁게 들었다. 스와베상이 딱 한 장면에.. 그것도 전화 목소리로 나왔던 게 재미있었다. 후후.

by 찬물月の夢 | 2010/06/26 22:16 | 달콤쌉싸름한 목소리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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