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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 2기 12화

결국 2기 마지막은 시스터 VS 마리아로 정리되는 건가?!
... 금성은.........?!!!!!!!!!

아무렇지도 않게 '임금님 게임'을 꺼내들길래 전파스럽게 가지 않겠나.. 생각했지만, 역시 전투 민족들. 처절한 혈투 끝에 이긴 단 한 명의 승리자만이 왕으로서 바라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 것. 이 부분만 묘하게 임금님 게임 스러워. 푸풉. 다들 바라는 걸 이룰 수 있다, 는 메리트 때문에 귀찮은 게임에도 덤벼든 것 같고, 미리 '바람'을 써 두는 것도 재미있었는데, 역시나 마리아와 스텔라는 야망의 여성들. 리쿠도 안 하려다가 자신이 기대하는 것 때문에 참전. 하지만... 촌장에의 사랑이 너무도 큰 P코에게 전멸. 차라리 잘 된 게, 결승전 올라갔으면 저들이랑 싸워야 하는 거잖아. 덜덜.

결승전은 다들 대단한 인물들이라 다운, 결전이었다. 다대다 전투고 머리에 풍선이라는 리스크를 안고 싸우는 거라 특별히 대단한 액션은 없었지만, 긴장감이라든가, 각 캐릭터들간의 대결이라든가, 그런 게 볼 만 했다. 스텔라 + 시스터의 포메이션과 그걸 깨부수는 독설 대마왕 마리아, 촌장 VS 라스트 사무라이, 촌장과 P코의 내일의 죠 코스프레까지. 그리고 결론적으로 최종전은 시스터와 마리아의 대결이 되었는데..

핵심은 정신적으로 이미 무너진 시스터가 얼마나 버텨내는가.. 그게 아닐까? 우하하.

1기하고 2기를 비교해봤을 때, 2기 쪽이 작품 본연의 맛을 더 잘 살렸다는 생각. 거기다 '스토리'라는 부분에서도 '금성 가는' 이벤트를 위해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하나로 통합하면서 재미를 주고 있어서 아주 만족스럽다. 10화에서의 쌍둥이 VS 스텔라의 근육근육 액션에서는 최근 보기 힘든 배틀 액션을 샤프트 + 아라카와st로 색다르게 해석해서 수준높은 액션과 타격감으로 즐거움을 선사. 참 즐겁다.

예전에도 그렇기는 했지만 일본 애니가 1기/2기.. 시스템이 많아서 1기보다 2기가 더 나은 경우도 물론 있었는데, 최근 들어서 오히려 2기 쪽이 더 나은 작품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케이온 2기도 그렇고, 아라카와 2기도 그렇고. 아무래도 1기에서 원작의 장점이나 애니로서 해야 할 부분들에 혼란을 겪었다가, 2기에서는 그 시행착오를 뛰어넘어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노하우를 갖추게 된 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물론 이것도 쿄토 애니메이션이나 샤프트처럼 동일 타이틀 시리즈를 꾸준히 하려고 하고, 특정 장르나 분야에서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갖춘 제작사이니까 가능한 것이겠지만.

by 찬물月の夢 | 2010/12/24 21:26 | 냉정 : 열정 = 1 : 1의 アニメ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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