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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먹는 메리 8-9화

아... 미스톨틴의 그릇, 카와나미가 아니었구나.

초중반까지 너무 느리게, 아니 뭐랄까 설정을 비롯해서 이야기 전개에 대해서 보여주는게 별로 없다보니 느리다고 느꼈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1쿨이라는 길이도 있고, 매화의 밀도 자체도 높아져서 끄덕끄덕, 납득하면서 볼 수 있는 부분이 많아졌다.

8화에서 이사나의 진로상담을 통해서 이사나의 꿈을 드디어 알고 있는 몇명이 아닌 선생님에게까지 밝힌 부분이 나왔고, 그게 바로 9화로 연결되면서 이놈의 선생이라는 자식이 미스톨틴의 그릇으로 아이들의 꿈을 들어주는 척 하면서 그 꿈을 부숴버리는 위험한 인물로 등장. 엔기와 유이의 교감과 유메지에 대한 사죄. 이어 에르크레스를 따라 현세로 나온 몽마 중 하나, 랜즈보로가 유메지-메리/유이-엔기를 백일몽 속으로 끌어들이고는 중요한 진실 몇 가지를 알려준다. 몽마들이 기생하고 있는 곳은 인간의 꿈이며, 몽마를 죽였을 때 인간은 과연 어떻게 되는가.. 등의 사실 때문에 지난 번의 메리처럼 앞으로 나아갈 힘을 잃어버린 엔기. 엔기와 메리가 조금은 공감을 하게 되고, 유이와 유메지도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

.... 그런데 이사나가. 아아. ㅠㅠ.
미스톨틴이 강제로 인간과 몽마를 이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했으니까, 그렇겠지.

1쿨 분량 안에서 아마도 이 사건을 결론짓는 걸로 정리를 할 것 같다. 에르크레스에 대해서도 조금씩 언급을 하면서 우선은 미스톨틴 관련해서 해결을 본다는 전개다. 2기가 나올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흠. 지금 단계에서 앞으로의 키 캐릭터는 역시나 카와나미겠는데, 이 아가씨가 그릇인 건 드러났지만 어떤 몽마의 그릇이며, 그 목적이 무엇인지는.. 최종 전개를 기대해야 할 듯.

메이즈 cv. 요시노 히로유키.
아아.. 폭풍간지욧칭님.. 귀여운 톤의 삐에로 느낌이었다가 낮게 깐 톤으로 무섭게 일갈했다가. 멋지시다!!

...그리고 스즈. 간만에 악역이네. 주먹밥 쳐묵쳐묵 + 핀 꽂은 특이한 선생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헐.

by 찬물月の夢 | 2011/03/06 23:30 | 냉정 : 열정 = 1 : 1의 アニメ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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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Hineo at 2011/03/06 23:40
8화를 생각해보면 선생님이 미스톨틴 아니면 에르클레스의 그릇(덤으로 카와나미도 이 둘 중 하나의 그릇일 가능성 - 그리고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이 둘 중 하나의 '그릇'이 된다는 점)이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죠. 8화의 진로상담 시퀀스는 상당히 '노골적'이었습니다. 엔기가 첫 등장할 당시의 대사(당시 백일몽을 일으켰을때 간섭 범위를 말했죠. 대략 몇백 미터 정도), 7화에서 선생님이 등장했다는 것(당시 그릿쵸를 좋아하는 한 아이가 말려들어 꿈도 희망도 없는 상태(...)로 변모)도 종합하면 선생님에 무게를 실어주는 단서가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결론이 난다는 것은 역시 이번 애니는 미스톨틴을 중심으로 에르클레스를 '이후의 이야기'로 남기려는 포석이란 얘기가 나오겠네요. 하나 더 첨부하자면, 원작에서 에르클레스의 '그릇'이 된 캐릭터는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에르클레스의 그릇을 밝히느냐 마느냐가 이번 애니의 최대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생각. 물론 밝힌다면 거의 90%의 확률로 카와나미가 유력(...)
Commented by 찬물月の夢 at 2011/03/06 23:57
끄덕끄덕. 8화에서 살짝 눈치채긴 했지만 9화에서 바로 툭 튀어나와서.. 거기다 지금까지 카와나미 떡밥 위주로 흘러가다보니 오해를 했습니다. 으악.
확실히 현재로는 미스톨틴 중심이겠고, 에르클레스는 이번이 잘 된다는 전제하에 2기가 나오면 메인이 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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