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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쏟아붓는 꼬라지 하고는..;;

1. 지난 주 까지만 해도 이번 주는 비 안 오고 쨍쨍, 이랬던 거 가튼데? 근데 기록적인 폭우래. -_-;
작년 추석 때나 그 전이나 이상하게 최근 몇 년간의 폭우 시즌에는 집 밖으로 나갈 일이 없다?! 이건 무슨 타이밍이래. 아주 고맙습니다. ㅠㅠ. 집 위치도 뭐, 산 바로 밑도 아니고, 적당히 언덕 즈음이라 물이 차거나.. 어느 쪽이건 당할 일이 없다는 것도 감사한 일이고. 집 구할 때 한방에 꽂혀서 정한 게 어쩌면 다행한 인연일지도.

2. 그러니깐 내일 오후 즈음부터는 괜찮다니, 제발 그렇기를.
그래야.. 선글 + 모자 콤보의 생얼 꾸질꾸질한 상태라고는 해도 간만에 m님 만날 수 있잖아. 흑.

3. 오빠 목소리 듣구 싶다, 오빠 목소리 듣구 싶다, 오빠 목소리 듣구 싶다. 엉엉.
7월 BL 신작도 쫌 있고, 미뤄둔 기존 시디들도 있으니까 맘만 먹으면 들을 수 있는데.. 아..

그나저나 우타프리에 세실이는 언제 나오나요? 그 페이크 출연은 언제까지??
다른 루트도 있는데다 세실이가 메인은 아니라.. 좀 더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겠.. 혼절하겠어.

4. P4 애니 PV를 보고 질투가.. 화륵. 악! 악! 악!
왜..왜.. P3는 안 해 준 거야. P4가 되면, 일단 P3부터 하는 게 인지상정 아니냐고. 물론 P4가 훌륭하단 소린 나도 많이 들었어. 하지만 그 시작은 그래도 P2-P3였고, P3에서 빵 터진 게 사실이잖아. 그렇다면 기왕 애니하는 거 P3부터 하고, P4도 했으면 참 보기 좋은 그림이 아니었을까?

PV 자체의 퀄리티도 좋고, 음악도 그대로 메구로 쇼지인 듯?
이거 정말 제작사에서 제대로 밀어준다는 느낌이 들어서 더 속이 상했어. 이와사키상, 정말 좋아하지만, 그래도, 페르소나 시리즈의 스타일리시는 밝고 경쾌하면서도 메시지를 살린 메구로 쇼지인데. 이와사키상의 스타일리시는 아무래도 무게감이 있고, 파워풀하면서 시크한 느낌이지, 페르소나 시리즈하고는 약간 맥락이 다르잖아요.

ㅠㅠ. 가능하다면 볼 거 같은데, 이 속 쓰린 건 어쩌냐고요.

5. 아무래도 그 사람은 호동좌와 은대장을, 그는 호동좌를 시샘하는 것 같다.
좋아하면서도 도저히 호동좌와 은대장처럼은 될 수 없는 마음이 질투심으로 변한 게 아닐까. 그래서 싫어하지는 않지만 교묘하게 깔아뭉게려고 하고, 기회만 되면 예능 및 개그를 가장한 불편한 표현으로 팬들 불쾌하게 하고, 호동좌랑 은대장이 해야 할 자리에 나서서 나도 잘 한다고, 내가 대세라고 나댈려고 눈 번들거리고.

호동좌도, 은대장도, 이 두 사람을 담을 그릇도 도저히 안 되면서.
나는 이만큼 노력했는데. 나도 가진 게 이렇고, 지금은 정말 잘 하고 있는데.
어떻게 저 사람들은 저렇게 초연하고, 여유가 있고, 자신감이 넘치고, 놀랄만큼 잘 할까.

그래, 그 사람이랑, 당신은 아무리 발버둥쳐도 그렇게 될 수 없어.
이해불가한 거대한 크기에 좌절하고, 부러워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한결같이 따뜻하게, 인간적으로 잘 대해주는 이들이라 자신의 치졸함과 초라함에 화가 났을 수도 있겠지. 그렇다면 적어도 내 새끼만큼은 아니더라도 올곧게 사랑하고, 바라보기만이라도 하지. 그러면 조금쯤은 알 수 있지 않을까. 이해하기 어려운 그 무언가를.

6. 간만에 니시다형 BL 읽으니 참 좋구나.
니시다형은 그림을 못 그려서(미안;;) 에로한 느낌은 별로 없는데, 남들 다 쇼타 계열 그릴 때도 뚝심있게 리맨 내지는 범죄물 그리면서 나름의 스타일을 만든 분이라.. 그냥 자기 작품 쓰면 전반적으로 재미있다. 쇼타에서 리맨으로 넘어온 어정쩡한 작가들보다 이쪽 장르에서는 일단 훨씬 안정감있고, 설득력도 있고, 재미있어. 납득 안 가거나 그런 게 없다.

오랜만에 마음이 아주 훈훈해졌어. 꺄-*

7. 어제 무릎팍 공블리 1편.

진짜진짜 재미있고, 분위기도 좋고, 우와.. 최고였다. 어쩜 저렇게 매력적이지? 역시 블리블리공블리. 무릎팍도사를 좋아하고, 그래서 출연하면서 많이 준비하고 나와서 도사님과의 좋은 호흡을 보여준 것도 정말이지 사랑스러웠고.

by 찬물月の夢 | 2011/07/28 22:10 | 영양가없는 잡담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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