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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오빠 잡담.

1. 갑자기 오빠 시디가 훅- 늘었다.
물론 무빅의 예전 작품 후속 시리즈가 대부분이지만.
글두 새 작품도 있고, 우케도 있고, 노멀물이나 여성향 계열도 꽤 있어서.
역시나 확실히 울 오빠는 이 업계의 꽃이로구나, 싶어서 반갑고 좋았다.

2. W 프로젝트 일본판.
본편은 아직 다 듣진 못했지만, 프리토크만으로도 기분이 참 좋더라.
사실.. 한동안 BLCD는커녕 오빠 시디 자체도 안 듣고 딴 거 땜에.. 그러고 있었는데, 역시 난 오빠 토크, 오빠 목소리, 오빠 말투, 정말정말 좋아한다. 엉엉. 일상 말투도 상냥하고 다정하고 따뜻하고 그 특유의 말투가 넘 이쁘고 귀여워.

토크에서 아무래도 한국 원판 -> 일본판 녹음이니까 그런 주제도 있었는데, 예전에 판도라 하츠 라디오로 한국 놀러왔(웃음)던 얘기를 하더라. 디게 분위기가 좋았던 듯. 라디오라고는 해도 일이 빡세지도 않고, 주로 먹는.. 큭큭. 일로 토크하고 여기저기 주요 스폿에서 놀고 그랬던 모양. 음식도 맛났대구, 잼있었다면서 한국 좋다고.. 이벤트로 왔던 하타노와 버닝버닝. 와 본 적 없다는 타케켄에는 마구 추천. 셋이서 가자고. 이 일도 했으니 말해두면 불러주지 않겠냐고.

다행스럽게도 전반적으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돌아간 거 같다. 난 오빠가 이벵으로 한국에 오지 않길 바랐던게.. 이벤트에서 생길 수 있는 이런저런 상황 때문에. 온다면 물론 달려가겠지만, 그런 건 원하지 않았으니까. 그래서 저런 형태로 왔다는 거에도 놀랐지만, 괜찮다 싶었고, 결과적으로도 잘 된 일이었다.

그리고 난 오빠가 전체적으로 온건하고, 조심스럽고, 관대하고, 편견이 없고, 유하면서 모나지 않은 태도를 가지고 있어서 더 좋아한다. 한국에 대해서도, BL에 대해서도, 일에 대해서도, 사람들에 대해서도, 항상 일관성있게 그런 사람이니까. 해서 그런 오빠가 한국에 와서 재미있게 즐겼고,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고, 또 오고 싶다고 할 정도로 신나하는 것에 참 기쁘고 좋더라. 응.

본편도 조만간에 들어봐야지.

3. 아쿠에리온 EVOL.

메카물은, 그것도 탑승자로는 두번째.
첫번째는 브레이크 블레이드의 지르그님, 전설의 그분.
두번째가 EVOL의 앤디.

지르그님은 출연도 중반부터고, 출연분도 사실 그렇게 많지 않은데다 전설을 남기고 조기 리타이어하여.. 많이 아쉬웠다. 물론 캐릭터로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지. 메인 캐릭터들보다 더 존재감이 탁월하고, 캐릭터성도 좋고, 천재이며 시크하고 아름답기까지 하잖아. 그런 캐릭터를 더 오래 볼 수 있었다면 정말 좋았겠지만.. ㅠㅠ.

EVOL 캐스팅은 정말 여러모로 놀랐다. 카와모리, 미마 음감, 메카... 내가 그간 그토록 원해도 이룰 수 없었던 그런 꿈같은 작품에 캐스팅된 거니까. 그 사실만으로도 기뻤고, 해서 탑승자가 아닌 오퍼레이터라고 해도 만족할 수 있었는데. 이건 뭐.. 탑승자에다, P3의 쥰페이처럼 밝고, 활기찬 캐릭터, 대사도 많은데다 주인공과 함께 하는 씬도 꽤 있어서 출연분도 적지 않고. 그냥 쪼금 나오는 수준이 아니고 이런 건... 정말 벅차고, 기쁘고, 감격스러운 일이다. 흑흑.
캐릭터성이나 목소리, 연기 스타일, 여러가지로 오빠가 '애니'에서 가장 무난하게 잘 보여줄 수 있는 그런 거란 게 약간 아쉽지만, 뭐, 이 상황 정도로도 정말 많이 진일보한 거고, 오랜 오빠 팬으로서 정말 감개무량한 일이니까, 더 많이 욕심낼수도 없다. 으힛.

암튼 정말정말 기쁘고, 고맙고.. 애니 자체로도 잘 되서, 좋은 결과 보여주었음 한다.

이 인연으로 미마 음감이 하는 추후 작품에도.. 라는 기대는 덤.
앞으로도 메카물, 메이저 작품들.. 슬슬 캐스팅되길, 하는 바람도 덤.

그나저나 EVOL은 몇쿨인가요.. 2쿨이면 참 좋겠다.

by 찬물月の夢 | 2012/01/31 01:32 | 사랑하고픈 남자 鳥海浩輔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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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Hineo at 2012/01/31 05:46
전작 1기가 2쿨이니 이번에도 2쿨이겠죠. 게다가 커플 조합이 '남자를 극단적으로 혐오하는 깐깐한 반장'인지라 나올때마다 깨알같은 화학 반응(?)이 예상됩니다. P3의 쥰페이에 이어 오랫만에 보는 '약방의 감초'란 느낌.

...근데 캐릭터 자체의 운명은 좀 거시기하지 않나요. 왜 나는 햄보칼수가 업써!(OTL)

P. S : 미마 음감이 '이번 캐스팅은 어쩌다보니 길티 크라운과 겹치게 해놨다'라고 했으니 향후에도 기대는 좀(...근데 토리우미는 길티 크라운에 안 나왔잖아)
Commented by 찬물月の夢 at 2012/02/01 00:18
정말 2쿨이면 좋겠네요. 전작도 2쿨이었고, 작품 특성상 짧으면 뭥미가 될 듯.
울 오빠가 약방의 감초 캐릭... 할 때 대사도 많고, 무난해서.. 그런 점은 괜찮은 거 같아요. 캐릭터 운명은... 먼산, 이지만요. 큭큭.

미마 음감... 길티 브라운은 아니더라도, 일단 한번 나왔으니, 뭐, 메이저 작품을 많이 맡는 음감이라, 앞으로 좀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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