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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잡담

1. 교향시편 에우레카 7

요새 애니맥스에서 틀어줘서, 잘 보고 있다.
우리말 더빙판인데 은근 중복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싱크로가 좋다. 특히 홀랜드 - 양석정/타르호 - 김효선, 이 커플 캐스팅이 완전 좋구나. ㅠㅠ. 원판 본지가 오래되서 그럴 수도 있지만, 양석적님 김효선님 정말 매력있는 걸. 한가지 아쉬운 건 아네모네... 아네모네의 광기는 나의 사랑하는 아미스케가 갑이로구나. ㅠㅠ. 아미스케 사랑한다.

다시 보니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이 참 많다. 좋은 작품은 시간이 지나도, 아니 오히려 나이를 더 먹었을 때 다시 보면 볼수록 새롭고, 또 재미있고, 색다르고, 예전에는 몰랐던 의미나 여러가지가 다가오는 것 같다. 에우레카 7도 그런 의미에서 참 좋은 작품이고, 해석의 여지가 다양하다. 파프너도 스텔비아도 전뇌코일도 그 많은 아름답고 멋지고 반짝반짝 빛나는 나의 사랑하는 작품들도 언젠가 다시 본다면 그렇겠지. 그런 순간들을 다시 만나기를. 기대가 된다.

에우레카는 어쩜 이렇게 사랑스럽고 아름다울까.
사랑하는 아네모네는 눈물이 날만큼 이쁘고 매력적이다. 사랑해, 아네모네.

2. 판도라 하츠 16권

흐억... 풍신님 블로그서 소식 듣고 기대를 했는데, 최근에 라이센스로 나와서 냉큼 들고 왔다.

근데 정말... 이런... ㅠㅠ. 반전반전대반전.
아, 우리 길, 길.. 길... 너 어쩌면 좋니. 엉엉. 가련하고 안타까운 처연한 길. 흑.
만약 이 부분도 다 포함해서 애니화가 되었다면 그렇게 정신을 놓고 비명을 지르는 우리 오빠의 연기를 들을 수 있었을텐데. 울 오빠는 이런 절규 연기가 정말 좋으니까. HOOK에서의 이치도 그렇고, 그 수많은 BLCD에서도 그랬고... 아아, 두고두고 아쉬울 것 같다.

그리구 지금까지 이렇게 속여왔던 이유가 여기에 있구나 싶어서 충격.
착한 척 선한 척 좋은 사람인 척 쩔던 자크... 이런 -_-.
불쌍한 비운의 여인네인 양 이 사람 저 사람 홀리던 어비스의 의지 = 레이시, 이년이 원흉. 크윽.

3. 다시 에우레카로 돌아와서..

예전 작품들은 두고두고 다시 볼만한 가치가 있는 무언가가 담겨 있었다.
캐릭터였건, 메세지건, 세계이건, 가치관이건, 인물간의 관계성이건 그 어떤 것이었든.
제작진도 성우진도 스토리도 모두 즐겁게 훌륭하고 멋지고 빛나는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했었다.

물론 지금의 애니와 그때의 작품들의 경중을 하나로 다 후려쳐서 평가하긴 힘들겠지만.
또 내가 예전만큼 애니들을 많이 보지 않기 때문에, 더 열중해서 볼만한 여럭이 없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지만.

작품들이 예전같지가 않다.
재미도 없고, 메세지도 흐리멍텅하고, 캐릭터도 매력적이지 않고.. 무엇보다 흡인력이 없어. 참 슬픈 일.

4. 이번 시즌에는.

EVOL 만 보고 있고, 4월 되면 너와나2랑 페이트 제로랑 또 뭐가 있을까.
요새 애니들 미리미리 체크할 여력도 안 되고, 실제 시즌이 되도 많이 볼 시간이 안 되니.. 그냥 당장 닥치면 밸리에서 괜찮다고, 주변 분들이 괜찮다고 하면 확인하고 더해서 보는 게 낫겠지 싶다.

아, 체크해보니 4월에 에우레카 세븐 AO라는 게 나오는 거 같은데, 캐릭터들은 새롭고.
전작의 세계와 얼마나 연관이 있을까. 궁금하다. 좋았으면 좋겠다. 보고 싶다.

5. 뭐라굽쇼? 니세모노가타리에 미키상이 나오셨다구요?
아.. 미키상도 신보's 성우진이 되는 건가. 반가우면서도 복잡한 이 마음. ㅠㅠ.

보신 분들께 문의.
몇화 정도에 나오신 거예요?
레귤러인가요?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나오시는 건가요?

니세모노가타리를 보아야 하는 것인가!!!

by 찬물月の夢 | 2012/03/04 00:09 | 냉정 : 열정 = 1 : 1의 アニメ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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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Hineo at 2012/03/04 00:57
1. 유레카 세븐의 경우엔 아 다르고 어 다른 느낌은 났지만 흡입력 하나는 끝내줬죠. 저는 개인적으로 무한의 리바이어스에서 '그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보진 않았지만(...)

2. 엔하위키에서 네타바레 봤는데 ...어!? 거시기 뭐시기라고!?

3. 매년 애니를 보면서 느끼지만, 아무리 이 바닥이 어렵다 어렵다 그래도 자신이 만드는 애니메이션에 '진심으로' 부딪치는 제작진은 항상 존재해왔습니다. 그리고 그런 제작진이 만드는 애니들이 없는게 아니죠.

다만 시청자들이 '한쪽만 바라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잊혀지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의 마마마 열풍은 그런 '경향'에 대한 경종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 작년 애니 중에선 효우게모노는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냥 보면 정말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 애니지만 전 이 애니를 보면서 '원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을 수 있었죠. 그리고, 이런 애니들이 있기 때문에 전 아직까지 일본 애니메이션계에 대해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4. 4월에 노이타미나에서 '언덕 위의 아폴론'이라고 나베신 복귀작 나오는데 뭐하시는 겁니까 체크 안하시고!(야)

5. 일단 등장 자체는 3화부터 등장했고, 7화쯤에 '모종의 이벤트'가 등장하여 '일단은' 퇴장한 상태입니다.(네타에 의하면 나중에 또 나온다고 합니다만) 단, 미키신이 맡은 카이키 데이슈란 캐릭터가 니세모노가타리에 있어서 중요 캐릭터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해당 캐릭터 자체가 '나중에 엄청 활약하는 부분'이 있어서 앞으로도 나오는 것 자체는 확정. 단, '언제'냐가 문제일 뿐. 니시오 이신에 의하면 모노가타리 시리즈는 전부 애니화한다는 계획이라니 '언젠가'는 나올 겁니다.

요로 말하자면 '특정 작품 한정 레귤러'라고 해야할듯.

아, 그리고 니세모노가타리에서 카이키가 나오는 부분은 꼭 밐신 팬이 아니더라도 체크하셔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니세모노가타리가 만담 또는 에로 개그(8화의 칫솔 내기(...))에 치중해 있어서 상당히 캐쥬얼하고 가벼운 느낌을 주는데 거기서 이전 바케모노가타리와 같은 '캐쥬얼과 시리어스를 묘하게 걸치는 무게감'을 주는 사실상의 유일한 캐릭터가 바로 카이키입니다. 전 카렌이나 아랴랴기(오타 아님(...))보단 카이키가 작품을 더 매력적으로 만든 1등 공신이라 생각함.
Commented at 2012/03/0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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