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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1. 방청소를 싸싸삭 했다. 온몸이 다 쑤시네. 발발거리며 돌아다닌 이유도 있음. 허벅지 아파.

2. 홍대 정문 코앞에 '하라도너츠'가 생겼다. 3월 9일 오픈이었던 듯. 돌아다니다 보고 댕겨왔다. 명동에만 생겨서 빨랑 홍대에 생기길, 노래를 불렀는데, 결국 생겼다. 후후. 이런 가게가 홍대에 안 생길리가 없지. 도너츠는 미스도나 던킨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 기름지거나 느끼하지 않고, 정말 집에서 만드는 담백한 도너츠. 달다구리한 맛은 덜하지만 이게 더 나은 거 같다. 물론 미스도도 좋지만. 던킨은 별로고.

3. 만우절이라고 IM은 또 사람을 낚으셨어. 큭큭. 매년 하는 이벤트니까 별로 놀랍지도 않고, 뭘할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홈피 방문해보는 연례행사랄까. 영화화는 무신 영화화?! 꺄르르르르륵. 메인 페이지에 플래시까지 만드는 정성을 보며, IM은, 니노미야는 이걸 정녕 즐기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풉.

4. 새 수목 드라마 전쟁이라고 난리가 났던데, 더킹은 누구누구 땜에 절대로 볼 일도 없고(원래 못생긴 얼굴 겨우 꾸며서 그정도인데, 화면 톤이 그래서인지, 헤어가 그래서인지 못생긴 얼굴 적나라하게 드러나기까지 해! 풉), 솔직히 하지원이 이번만큼은 드라마 잘못 선택했다 싶은 것이.. 이 시국에 남북 소재라니, 판타지라고는 해도 입헌군주제라니, 만화 원작이었던 궁도 오글거리고 비현실적이라며 어느 정도 까였을 정도인데 말이지(물론 궁은 성과가 나쁘지 않았음). 소문듣자하니 2주차에 벌써 억지스럽고, 설정 안 이어지고, 캐릭터도 말도 안 된다는 소리가 들려와서 내가 기대했던(?)대로 되어가는 듯 하여 흐뭇하다.

적도의 남자는 안 봐서 모르겠고, 옥탑방 왕세자를 주말 케이블 재방으로 봤는데, 꽤 재미있고, 박유천 연기도 잘 하고, 한지민도 아.. 예쁘고, 이런 왈가닥 생활력있는 캐릭터도 잘 어울리나 싶어서 너무 좋았다. 난 예전부터 한가인보다 한지민이 더 예쁘고, 연기도 훨씬 잘하고, 더더더더더 매력있다고 생각했음. 그리고, TEN에서 눈여겨봤던 박민호 역할의 최우식까지 나와. 아유 귀여워라!!! 첫주차 때는 그냥 좀 괜찮다, 수준이었는데 2주차는 설정도 깨알같이 다 회수하면서, 미스테리 추리극(?)이랄까 현대에서 사건이 일어난 거, 환생 소재 등도 복선 깔면서 적절하게 갈등 증폭시키며 차근차근 진행시키는 것이 흥미롭다. 밝고, 개그스럽고, 좌충우돌하는 재미난 부분도 잘 살리고, 이면에 깔린 어두운 측면도 잘 그려나가는 듯 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4화 마지막의 그건!! 오오. 앞으로 더 잘 해줘라, 옥탑방 왕세자!!!

5. 에우레카 7이 끝났다. 50화였더라, 51화 혹은 52화였었겠거니.. 했는데, 그래도 그때 그시절(?)에는 4쿨짜리도 많았고, 그에 걸맞게 스케일도 크고, 색다른 설정에 세계관에 깊이도 있는 이야기도 참 많았었지. 이젠 4쿨은 구경할 수 없는 건가.. 점프 계열 소년 만화 원작이 아닌 이상 4쿨은 정말 무리인 건가.. 슬프다.

에우레카 7은 다시 보고 나니..
세계를 사랑한 소년과 그 소년과 만나 성장하며 하나가 된 세계의 이야기, 였다.

몇년만에 돌아올 올 4월 시즌의 '에우레카 세븐 AO'는 과연 어떤 이야기일려나. 궁금하고, 기대된다.

6. 결국 코미디 빅리그 시즌2 챔피언스 리그 우승은 라이또가 거머쥐었다.
시즌1을 제대로 보지 않아서 그땐 어땠는지 몰랐는데, 당시에는 라이또 3인으로 팀을 이루지도 않았고, 양세영은 꼴찌였다고 했다. 전에 텐아시아 인터뷰서 얼핏 봤을 땐 시즌2 하기 위해서 양세영이 두 사람하고 함께 팀을 이뤘다고. 그리고 저렇게 게임 폐인으로 돌풍을 일으켰고. 우승 소감이 그래서 더 남달랐던 거 같다. 시즌1에서 꼴찌했던 양세영, 대단하고, 마니마니 축하해주고 싶다.

이용진은 멀쩡하게 꾸며놓으면 저렇게 멀끔하고 괜찮은데 말이지. ㅠㅠ. 분장의 힘!
박규선도 평소땐 헤어 특이하고 진중한 표정의 든든한 형아 스타일인데.. 그 표정 연기나 제스처, 몸짓 디테일 어쩔거야. 이용진도 좋고, 박규선도 좋고, 연기력이나 재현력은 그래도 박규선을 더 높이 치지만.. 그래도 둘다 참 좋다. 그리고 시즌1 때의 부진을 딛고 새로운 팀과 함께 참신한 소재로 도전해 결국 우승까지 한 근성과 노력과 귀여움(!)의 양세영도 좋다.

... 듣기에 시즌3에 세유니가 안 나온다고 하던데.. 옹달샘 전체가 안 나오는 건가, 아님 세유니 혼자 안 나오는 건가. 아... 최근 들어 많이 불안불안해보여서.. 마음이 쓰였기 때문에 더더욱 안타깝고 아쉽다. 라스의 개식스 특집 전후해서 그래도 꽤 회복한 것 같았으나... 그게 다가 아니었을 수도 있고. 세유니 같은 타입이 오래 버티기엔, 그나마 개식스 동료, 좋은 선배, 자신이 창조한 세계에서 살아가는 UV 활동... 이 없다면 너무나 험난한 곳이긴 하지. 멘탈이 그렇게 강하지도 않고, 뻔뻔하지도 않고, 맷집이 쎄지도 않은 세유니니까.

by 찬물月の夢 | 2012/04/01 20:14 | 딴짓의 결과물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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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12/04/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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