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로그인


에우레카 세븐 AO 1-3화/요르문간드 1-3화

에우레카 세븐 AO 1-3화

서력을 쓴다.
지구의 형태가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러나 세계의 국가 양상이 다소 다르고, 대립도 심한 편.

의아한 것은.. 서력을 쓰는, 전작의 시대를 앞서는 시대, 추측해본다면 스카브 코랄이 인류를 이해해보려고 하나가 되려 노력하던 그 과도기의 시기에 가까워보이는데, 주인공인 아오는 에우레카의 아이라는 것. 전작에서 에우레카와 렌턴은 이루어져서 할부지와 세 아이를 냅두고(입적까지 했는데!) 1년 간 어디서 뭐하는지.. 그러고 살았단 말이지. 아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 아이가 태어난 시대가 이전의 시대라는 거. 3화까지 봤을 때 에우레카 혼자서 하늘에서 뚝 떨어졌고, 그러고나서 아오를 낳았단다. 이게 평행 우주인지, 아니면 에우레카와 렌턴이 함께 있다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과거로 떨어졌고, 그것도 타입제로 = 니르바슈와 함께였다. 아오는 눈만 에우레카의 아이였다가 니르바슈를 탄 후에는 머리까지 파란색으로 변했고, 니르바슈를 움직일 수 있었을 정도.

흠흠. 뭐랄까.. 3화까지와서, 2화에 겨우 니르바슈와 만났고, 3화에서 엄마인 에우레카가 확실해졌고, 스카브 코랄 - G몬스터(시크릿) - 월광호와 전혀 다른 형태의 독자 세력 - 니르바슈, 에우레카, 아오... 이런 구도가 나온 걸 보니.. 최소한 2쿨은 할 듯. 얼핏 소문에 4쿨이라는 얘기도 있던데, 그거 맞나? 궁금.

궁금한.. 여러가지가 차차 풀려나가면 더 얘기해 볼 수 있겠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아직 의문스러운 게 많다. 몇몇 스탭진 빼곤 감독 이하 스탭진이 거의 전작과 같으니까... 기대는 되는데, 솔직히 아직은 모르겠다. 시대적인 면이 가장 쫌 걸림. 어디서는 이게 전작의 프리퀄이 아닌가, 하는 말이 있기도 하더라만.. 얼마전까지 애니맥스에서 전작을 본 입장으로서는 그렇게 보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다. 일단 에우레카, 니르바슈(형태는 좀 다르지만)가 있고, 아오가 에우레카의 아이라는 점이 시대라는 배경보다 더 핵심일테니까. 시대야.. 이 세계에서 어떤 방법으로든 뛰어넘을 수도 있는 것이고.

그리고 전작의 경우 전혀 세계가 다른, 아주 독특한 세계관에서 리프라는 경쾌하고 유쾌한 소재와 함께 세계와 사랑을 하는 소년의 성장기를 그렸다면, AO는 아직 대립을 하는 각국의 미묘한 입장과 의도적으로 뭔가를 꾸미는 세력에다 다른 곳에서 왔다고 배척하고, 다르다고 무섭다고 멋대로 단정하고 이용하려고 하는 어른까지 있는 걸 보니.. 전작과는 다른 길을 갈 것 같다. 시원하고, 통쾌하고, 즐거우면서도 무겁지만 의미있는 주제의식을 다룬 전작보다는 조금은 갑갑하고, 괴롭고, 힘든 길이 될 듯 하다.

.... 에우레카는 진리. 내가 널 마니마니 사랑해!! 이쁘다. ㅠㅠ. 회상이라도 간간히 나와주면 좋겠음.
요르문간드 1-3화

애초에 전혀 몰랐던 이 작품에 관심을 가진 건, 음악이 이와사키 타쿠였기 때문.
그래서 좀더 열중해서 들어봤는데... 이와사키상, 내가 그동안 못 챙겼던 몇 시즌간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사실 카타나가타리도 애니도 거의 안 본 채로 음악만 좀 들었고, 그 이후에 C, 도시락 전쟁, 하느님의 메모장은 작품을 못 봐서 음악만 구해놓고 일단 패스, 이런 상태였다. 그러고 간만에 신경 좀 쓰다가 작품 장르나 성우진도 마음에 들어서 보게 되었는데... 내가 기존에 알던, 아니 적어도 가장 최근의 이와사키 스타일, 이라고 할 수 있는 그렌라간-소울이터-페르소나TS-카타나가타리, 와도 다르고, 그렇다고 그 이전의 겟백커즈-블랙캣-009-1-결계사, 와도 다르다.

아직 3화까지라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내가 관심을 덜 가졌던 최근 몇 시즌 동안 뭔가 변화가 일어났거나, 새로운 스타일을 탑재해서 도전하는 게 아닐까, 싶다. 내가 꾸준히 들어왔던 이와사키 타쿠는 그런 음악가였으니까. 크게 한번 치고 올라갔다가 그 스타일로 유지하다 매너리즘에 빠질 때 즈음이면 또다시 자기 성찰을 하고 돌아와서는 반드시 새로운 뭔가를 보여주고 도전하는 작곡가였다. 똑같은 자기 스타일에만 빠져 안주하는 타입은 절대 아니다. 그래서 반가우면서, 한동안 관심을 덜 가져서 팬으로서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다.

그렌라간 전후해서는 힙합과 랩을 접목했다.
이번에는 아마 락적인 사운드를 도입한 것 같다, 더 들어봐야 알겠지만.
이와사키 타쿠이면서, 조금은 낯선 새로운 이와사키 타쿠다. 기대된다.
적어도... 못 들은 작품 중에서 C 만큼은 챙겨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음악은 그렇고.
작품 자체도 꽤 흥미롭다. 블랙라군 스러운 총질하는 건액션 작품이 사실 그렇게 많지도 않고, 예전에 비해서 작품의 다양성도 많이 죽은 상황에서 이런 작품, 반갑고 좋고 재미있다. 원작이 있다던데, 원작도 재밌다던데.. 일단은 애니부터(웃음). 코코의 기묘한 감각이 재미있고, 코코네 팀의 구성도 흥미롭고, 코코와 요나의 케미도 앞으로 기대된다.

아, 코코 역의 우리 시즈카 언니. 엉엉, 언니의 연기 중에 내 개인적인 베스트가 될 것 같다!! 진짜 좋음. ㅠㅠ.

by 찬물月の夢 | 2012/04/29 22:56 | 냉정 : 열정 = 1 : 1의 アニメ | 트랙백 | 덧글(4)

트랙백 주소 : http://digitalis.egloos.com/tb/563248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봉군 at 2012/04/29 22:57
에우레카는 전작도 뒤로 갈수록 어두워 지긴 했습니다...
Commented by 풍신 at 2012/04/29 23:55
전작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떡밥만으로 충분히 몇화를 진행할 수 있을 듯...(과거로 떨어진건지 패럴렐인지...극장판에서 아얘 패럴렐을 인정하고 있으니...)

요르문간드, 간만에 건액션이라 좋더군요. 원작도 재밋으니 한번 보시길...(사실 전 애니보다 원작 작화가 더 좋더군요.)
Commented by Hineo at 2012/04/30 01:18
유레카 세븐 AO : 일단 길이는 현재로선 2쿨이 유력합니다. 아무래도 시간대가 시간대이니만큼... 다만 세계관 설정이 설정이니만큼 전작만큼의 '하이스피드' 액션이 줄어든게 약간 아쉬운데... 요건 좀 더 지켜봐야겠죠.

요르문간드 : 포스팅을 읽고 '!?!?'하면서 3화까지 다시 체크했는데... 확실히 이전의 이와사키 타쿠 음악과는 상당히 다릅니다. 가장 의외였던 것은 그의 '주특기'이면서도 매번 안 지나치고 나오는 '서정적인 음색'이 이 애니에선 거의 배제되었다는 것. 요건 아무리 적어도 하나씩은 나오는데(가장 최근작인 도시락 전쟁에서도!) 요번건 그런 곡이 없었습니다. 스탭 체크를 안하다 보니 이게 이와사키 타쿠 음악이라고 생각은 안하고 생까고 들었는데 지금 들어보니 흠좀무(...)

카타나가타리 이후의 애니 OST를 들어보니 요번건 카타나가타리 '이후'와도 다른 느낌. 그나마 가까운게 C네요(...) 근데 C가 '전면에서' 나서는 타입이라면 이번 요르문간드는 그냥 바닥에 '깔아버리는' 느낌. 아마 지금까지 제가 들은 이와사키 타쿠 음악 중 가장 '지면에 가까운' 음악 같습니다(...) 도시락 전쟁을 생각해보면 요번 것은 '실험의 일환(도시락 전쟁 OST도 기존 이와사키 타쿠 음악과는 많이 다릅니다. 그래도 요건 이와사키 타쿠'인 척'은 했음(...))'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애니 본편은 '하드한 내용'답지 않게 상당히 나사가 빠진(...) 것 같아서 좀 불안합니다. 블랙 코메디라면 괜찮은데 이 애니가 과연 그 길을 걸을지가...
Commented by teese at 2012/04/30 02:25
AO는 7이랑 아예 다른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보는게 나을꺼 같습니다.
그냥 7에서 컨셉만 빌려온 느낌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