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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및 방송 잡담..

1. 얼마 전 라스가 결방(내지는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한 후, 한동안 그렇겠거니.. 하고 안 봤었다. 바쁘기도 했고. 그러다가 어제는 아, 그렇지, 하고 옥탑방위대 보고 봤는데, 김구라 하차 후 첫 녹화 첫방이었구나. 김구라에 대해서는 나는 어느 쪽이건 할말이 없으니 패스하고, 아무튼 잡초같은 라스,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버텨주는 황금어장이다. 박정규 피디와 황교진 피디가 파업으로 참여하지 않고, 권석 CP가 겨우 붙잡고 있는 황금어장이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우리의 보석같은 최대웅, 문은애 작가가 하차했다. 실제로 엔딩롤에 이름이 없는 걸 보고 아, 소문이 아니고 정말이었구나 싶어 많이 속상했다.

제발 좀, 5월 30일이 지나면 빠른 시일 내에 해결을 했으면 좋겠다.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잘 버텨주어 대견하고, 기특하다. 앞으로도 제발제발 화이팅이다. 힘내라!!

2. 박상혁 피디, 강심장 피디... 솔직히 애증, 아, 증 쪽이 더 쎄긴 하지만, 암튼.
뭐, 그렇게 욕을 많이 들어먹는 프로그램임에도 홍보로든 뭐든, 어쨌든간에 지속적으로 한회에 그렇게 많은 게스트를 불러올 수 있고, 유지할 수 있는 섭외력과 그 섭외를 위해 그 정도 위치에 있는 피디가 스스로 몸을 낮추며 게스트에게 다가가고 MC와 고정 패널들과 호형호제하며 지내면서 으쌰으쌰한다는 것은 인정해야 할만한 인간성이고 됨됨이이고 태도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이 사람의 연출력이나 능력이나 프로그램이 시간이 지날 때마다 병맛이 되어간다는 싸구려스러움. 그리고 누구를 편애해서 밀어주기 위해 또다른 누군가를 희생시키고 누군가를 무시하고 바보 만들면서 웃음을 만들어낸다는 불쾌함에 있다.

태도가 좋다고 능력이 좋은 건 아니다. 능력이 좋다고 태도까지 좋은 건 아니다.
떠나보낼 때나 여러가지 인간적으로 보여줬던 모습은 나쁘지 않았지만, 프로그램 하는 내내 이 사람이 연출이나 자막, 프로그램 내와 밖에서의 언행 불일치, 같잖은 언플로 에둘러서 사람 나쁜 이미지 만드는 데 일조했던 것은 절대로 잊지 않는다. 그래서 이미 수명 다했고, 이미 폐지되었어야 할 프로그램, 엠씨 바꿔서 하는게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한다. 적어도 내 사람에게 있어서만큼은 프로그램 같이 하면 할수록 독이 되는 종류의 사람이니까. 사석에서 잘 지내건 말건 프로그램은 같이 해서는 안 될 사람, 그게 박상혁 피디.

3. 신동엽, 역겹고, 추하고 짜증나고 불쾌하다.
누구는 일이 안 아쉽고, 새로운 거 안 하고 싶어서 정중히 사양하고 언급을 자제했나.
개성 왕만두, 이가탄, 강심장까지. 처음 한번은 개그맨, 엠씨, 그러니까 비슷한 스타일로 갔겠지, 생각했지만, 우연도 겹치면 의도성이 개입되는 거다. 도의적으로, 인간적으로, 동료로서... 해도 될 일이 있고, 그래도 안 해야 할 일이 있는 거다. 안타깝다고 조금이라도 생각해 본 적이 있다면 그러면 안 되는 거다.

진짜 여우같은 새끼.
소속사 문제 전후해서부터 내내 싫었다. 항상 영악하게 남 앞세우고 그 뒤에 숨어서 피해자 드립치며 교묘하게 피하고, 자기 이익 챙기고, 절대 누군가를 위해 대신 희생해 본 적 없는 인간. 자기 밖에 모르고, 오로지 자기 말고는 그 자신의 세계에 아무도 없는 껍데기밖에 없는 빈 깡통같은 추잡스러운 인간.
언젠가 그 약아빠진 술수가 부메랑으로 돌아갈 일 분명 있을 거다.

4. 옥탑방...... 뭐냐, 2회 남았는데, 아놔아놔아놔놔.
내가 지난 주까지는 그래도 좋게 잘 마무리되면 DVD 나온다면 사야지. 난생 처음 드라마 DVD를 사야지! 이랬었다. 그러나 그따위 기특한 생각도 다 날라가 버렸음. 이게 뭐임. 속상해 죽겠다. 정말 아꼈는데.

...그리고 우리 우식이는 이거 끝나면 얼릉 TEN 시즌2 제작 확정되서 거기 참여하면 좋겠다.
편성도 미리미리 시간 여유있게 되어 있고, 주에 1회 촬영하고, 대본도 촘촘하고, 그래서 결과적으로 대본-연출-배우들연기-편집-완성도 모든 게 훌륭한 그런 작품에서 차분하게 우식이의 연기력이 한층 더 레벨업 할 수 있는 그런 드라마, 그런 환경, 그런 시스템에서 연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게 뭐야, 그래도 준주연 메인 캐릭터로 캐스팅되서 수목 미니에 들어갔는데, 편성 갑툭튀에 대본 급하게 나와 여러 상황 땜에 촬영은 생방이야, 결과 완성도 갈수록 안습되고.. 거기다 우리 비글이들 초반이랑 중반에 몇화 정도 한번씩 반짝 활약하고, 그나마도 갈수록 개그로 때우고.. 화난다 정말. 앞으로 주연이든, 이번처럼 준주연으로 어느 정도 비중있는 배역이든, 저런 환경만큼은 정말 아니다.
그래도 배우들끼리 훈훈 돋는 거나, 서로 홧팅홧팅하며 화기애애하게 촬영 열심히 한, 인간적인 만남만큼은 귀하다고 생각. 또하나는 그간 다소 부족했던 인지도가 올라간 점, 이건 좋은 만남과 더불어 정말 큰 수확이다.

5. 지상파 예능은 정말 볼 거 없고, 드라마도 가뭄에 콩나듯 보다가 옥탑방만 좀 봤지만, 그걸 tvN이랑, OCN 오리지널, 온스타일이나 올리브 쪽의 전문직 리얼 버라 쪽이 채워준다. 이거 참...;;

그나저나 옥탑방 후속으로 하는 우리 소간지님 새 드라마 '유령' 어떨런지.
정말 간만에 소간지님 드라마에 미스테리 스타일의 형사물인 듯 한데.. 장르는 마음에 들고, 소간지님 주인공이지만, 전체적인 다른 캐스팅은 좀 취향이 아니라 모르겠음. 초반 분위기 괜찮으면 삼삼하게 케이블 재방으로 대충 볼지도?!

by 찬물月の夢 | 2012/05/18 01:15 | 영양가없는 잡담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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