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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잡담 모아서

1. 개그 잘 치고 싶다.

2. 내 친구들도 나도 직설st라 우리끼리 직설 날리는 건 별 거 아닌데, 남들이 보면 꽤 센 모양. 서로 진심담아 직구로 혼내고, 조언하고 그런 건 아무 것도 아닌지라... 딴이들이 끔쩍끔쩍 놀라는 거 보면, 좀 신기하기도 하고. 나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차라리 좋은 건 좋다, 싫은 건 싫다, 앞에서 둥글게, 솔직하게 표현하고 뒤끝 안 만드는 타입이라.. 흠. 하도 데여서 나부터도, 친구들도 안 그럴려고 노력하고.

3. 조금 아프다. 수면 부족도 심하고, 몸 자체가 전체적으로 다운된 상태. 예전엔 안 그랬는데, 이게 지리하게 이어지니까 어느 순간 보니 아랫 입술 끝부분만 이빨로 당겨 물어서 꾹꾹 누르면서 참는 게 습관처럼 되어 있더라, 나. 이렇게 하면 힘든 것도 의외로 잘 참아진다. 그게 싫기도 하고.. 억지로 졸린 거 참고, 억지로 아픈 거 참고, 억지로 배고픈 거 참고. 참고참고또참는게 아주.... 좀 질리고, 끔찍스럽다.

4. 기초랑 치크랑 헤어 에센스랑 헤어 트리트먼트 팩이랑 또또또.. 몇 개 가을/겨울 대비 사야 할 거. 이니스프리 할인 데이가... 으음.. 평소대로라면 이번 주? 다음 주? 몸가게도 들러야 하고, 색조랑 메컵 쪽은 토니모리 or 바닐라코 or 에스쁘아 쪽으로 가야 할 테고.

5. 알고 보니 아스피린보단 타이레놀 쪽이 더 잘 받더라. 물어보니까 타이레놀이 위에 부담이 더 적다고 하던데, 그래서일지도 모르겠다. 나는 위는 약하고, 장 기능은 좋아서 변비랑은 인연이 멀지만 스트레스 받으면 위부터 반응이 오는 타입이라. 아프면 타이레놀 + 꿀물 + 폭면, 으로 억지로 버티고 있다.

6. 요새의 내 비상식량은 카누 + 뮤즐리 kit + 아몬드. 카누 진짜 좋아. 흐어엉. 뮤즐리 kit도 무한대로 있었음 좋겠으나, 주변에 파는 곳이 한정되어 있어서 슬프다. 아몬드는 가끔 싸게 내놓는 데 가서 1kg씩, 2kg 사 쟁여두고 틈틈이 먹고.

7. 나는 뭔가를 창조해내고 싶었다. 만들어내고 싶었다. 그게 시덥잖은 것이건, 남들이 보기엔 별 거 아닌 거라고 할 지라도. 소비만 하고 살았으니까, 따라만 다녔으니까, 감상만 해댔었으니까. 그런데 지금 뭔가를 하고 있다. 거의 지르다시피 한 건데, 충동처럼 시작한건데, 그래도 나쁘지 않은 흐름이라고... 믿고 싶다. 아하하. 처음엔 정말 으아아.. 했던 게, 조금씩 천천히 차츰 나아지는 것도 같고. 반응도 서서히 있고, 고맙게도. 덕분에 아쟈쟈- 힘내고 있다.

8. 얼빠로는 김동완, 선망하고 설레는 사람은 이민우. 그래서 나는 우동 수니인 거신가. 두둥.

9.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버티고 살아갈 수 밖에 없어. 계속 할 수 밖에 없어.

10. 10월 신작들 시작한 건 찔끔찔끔 보고 있다. 일단 1-2화 정도 본 게 다 모이면, 시.. 시간이 허락하면, 몰아서 후기 정돈 쓸 수 있지 않을까? 그나저나 내가 예전같지 않다고 느끼는 건, 코드 브레이커 보고.. '중2병 덜덜' 이라는 감상을 했다는 거. 이거 헐, 전엔 아무렇지도 않게 봤었을 내용인데, 지금은 그리 탐탁치가 않은 건... (먼산). 시간대나 브랜드(노이타미나라든가) 및 타이업 성향 같은 것도 전엔 정보도 다 미리 알아뒀었고, 그렇진 않더라도 대충 때려맞추면 얼추 맞아떨어지곤 했었는데, 이번엔 잘 모르겠다. 간만에 작품들을 좀 많이 체크하기도 했지만... 포화 상태임. ㅠㅠ.

11. 신화방송 지난 주에 울프엠 등장송, 민옵이 택하신 레드 제플린의 'Immigrant Song'을 듣고 한 눈에 숑- . 김태원님이 찬양하던 건 역시 이유가 있었어, 레드 제플린. 다 듣진 못했지만, Mothership 앨범.. 근사할 듯. ... 그치만 내가 락하곤 그렇게 취향 궁합이 맞지 않는다는 게 함정. 허얼. 역시 음악엔 항상 진지한 우리의 민우 오빠. 본인은 힙합인데, 음악은 정말 다양하게 듣는 사람인 것 같다. 예전에 god 통해서 크렉 오빠도, 여러 힙합 뮤지션도 알았지만, 나의 뮤즈들은 항상 음악적으로 다양함과 즐거움과 짜릿함을 선사해준다, 변함없이.

12. 이번 가을은 제발 좀 길었으면 좋겠다. 춥지 말구.

by 찬물月の夢 | 2012/10/16 02:20 | 영양가없는 잡담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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