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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글이라도 쓰자

1. '[강명석의 100퍼센트] 강호동과 유재석, 우리는 슈퍼맨이 필요하다' (여기)

중에서...

[유재석과 강호동은 이런 흐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이한 존재들이다. 유재석이 없었다면 ‘런닝맨’은 1년 이상 버틸 수 없었을 것이고, 강호동이 있기에 <무릎 팍 도사>같은 새로운 콘셉트의 토크쇼가 탄생할 수 있었다. 유재석과 강호동이라면 방송사는 여전히 새로운 콘셉트의 프로그램을 용인하고, 꽤 오랫동안 저조한 시청률도 참아줄 수 있다. 새로움을 시도한 그들의 프로그램이 기다림 끝에 안정되는 순간, 두 사람의 영향력 역시 커졌다. 유재석은 <무한도전>의 성공 이후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체의 아이콘이 됐고, 강호동은 <무릎 팍 도사>를 통해 토크쇼의 역사를 바꾸었다. 두 사람이 지금의 자리에 온 것은 당시 가장 주류의 프로그램에만 안착했기 때문이 아니라, 모험을 감수하며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대중적인 성공은 그런 시도 뒤에 따른 결과물이다.

한 개인이 바꾸기엔, 예능은 이미 너무 많은 자본과 제작사의 입김이 중요해진 장르가 됐다. 이 시대에 두 사람이 과거처럼 절대적인 1인자로 남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모험을, 그리고 PD의 도전을 밀어붙일 수 있다. 그래서 강호동의 복귀가 실감나는 것은 그가 자신의 힘으로 예능에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낼 때고, 유재석이 ‘역시 유재석’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은 MBC <놀러와>가 시도 중인 새로운 콘셉트의 코너들이 결국 성공하는 순간일 것이다. 그 모든 도전들이 실패한 뒤, 두 사람이 은퇴에 대해 고민해도 충분할 것이다. 그러니 앞으로도 오래오래 TV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란다. 두 사람은 동생들의 성장을 막는 게 아니라, 그들이 놀 세상을 지키고 있으니. ]

마지막 문장들... 뭉클하다.
동생들의 성장을 막는 게 아니라, 그들이 놀 세상을 지키고 있는 우리의 슈퍼맨들.
사랑하는 내 우주, 그 분이 부디부디 아픈 일 없이 그토록 사랑하는 방송일을 열정적으로 할 수 있기를.

2. M오빠, 민우 오빠 앨범들 듣고 있다.
.... 진짜 나 음악 취미 생활을 헛했다, 나 뭐하고 살았니? 응?

1세대 아이돌들을 비롯해서 그때 그시절 크렉 데이빗이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로 등장했을 때, 나도 그들의 세례를 받아 크렉 데이빗을 사랑하게 되었고, 어셔블랙 아이드 피스와 여러 힙합 아티스트들을 좋아하고, 즐겨 들었다. 그랬는데... 한국에서, 아이돌 출신 남자 솔로 중에 M 만큼이나 내가 좋아하는 저런 스타일의 힙합, 팝적인 감성, 그루브를 살려낸 가수가 있었을까 싶은데도, 난 왜 이제야, 이렇게 뒤늦게 듣고 있는 거냐.... 쪽팔리고, 미안하고, 스스로에게 조금 화나기도 하는 부분.

오빠 앨범 지금까지 나온 거 타이틀 + 수록곡들.... 심지어 발라드 타이즈 곡들까지도 다 취향일 정도라... 나 정말... 오빠있는 곳을 향해 천번만번 사죄의 절을 해야 할 것 같아. ㅠㅠ. 미안해 오빠. 이렇게 취향인데, 이렇게 다 멋진 곡들인데, 이렇게 근사한 오빠의 목소리인데... 난 미쳤었나봐. 왜 몰랐지, 왜 관심을 안 가졌지, 왜 이제야 알았지. 흑흑흑.

그래, 늦었지만, 그래도 평생 모르고 사는 것 보단 훨씬훨씬훨씬 다행이니까, 소중하게 생각하고, 앞으론 계속 M 오빠 지지하고, 응원하며, 아티스트로서도 사랑하겠다. 매력이 끝이 없는 울 엠대표, 엠오빠, 울프엠오빠 같으니!!!

3. 아픈 거 참아가면서, 약으로 누르면서, 겨우겨우 부여잡고 공부하고 있다. 엉엉.
그야말로 끙끙 용을 쓰는 상태. 이번 주 지난다고 괜찮아지나...? 그러면 좋겠는데..... 흑흑흑흑흑.
밤엔 수면유도제? 신경안정제? 암튼 병원서 처방받아 온 거, 최소 반알은 안 먹으면 잠 못 잠. 아무리 피곤해도 잘 안 들어서 타이밍 놓쳐서 약 못 먹고 누우면 고난의 시작. ㅠㅠ. 그렇게 밤을 보내고 일어나면 온 몸이 두들겨맞은 거처럼 아퍼.......

지금은 그래도 안 잊고 먹어두니 헤롱거리기 시작. 얼렁가서 자야징.

4. 10월 신작... 메카 없는 거 빼곤, 전반적으론 다양성도 충족되었고 괜찮아 보인다.
내 상황 땜에 신세계에서, 는 리타이어 했지만, 나중에 원작은 볼 생각이 있다.
중2병 내지는 세기말 감성이 횡행하고 있다는 게.. 쫌 뜨악하긴 하지만, 흠흠. 매력이 있음 괜찮... 나?

그래도 여전히 나는 요르문간드가 젤 좋다. 흐흐.
싸이코패스은혼 신작도 마음에 들고.

5. 글 쓰고 싶다.... 미뤄지니 한도 끝도 없자나. 잡고 있는 거 얼마 안 남았는데, 그건 해야지.

by 찬물月の夢 | 2012/10/25 01:50 | 딴짓의 결과물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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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Hineo at 2012/10/25 04:06
4. 매력이 있으면 괜찮죠. 이번 분기는 중2병 외에도 순정만화도 꽤 위력을 떨치고 있기 때문에 그쪽을 보셔도 됩니다.

아, 그리고 이번 분기 메카물 있습니다. ...초등학생 대상 메카물이라서 문제지(근데 올해 메카물들이 워낙 괴악(...)해서 대부분은 건담 UC 제외하면 사실상 올해 최고의 메카물이라 보는듯 합니다. 아, 같은 아동 대상(이라고 해도 대상 연령층이 좀 높지만) 메카물인 골판지 전기 W는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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