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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 에바 Q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 스포일 수도 있겠... 지만 이쯤되면 볼 사람들은 대부분 봤겠징.
그래도 밸리 발행은 하면 안 될 듯.






카오루가 마지막까지 신지를 바라보며 웃다가(정말 신지에겐 아낌없이 퍼주는 카오루, 명대사 그대로, 신지를 만나기 위해 태어난 존재... ㅠㅠ 흐규규) 목 날라가면서 피 푹 쏟고 나서.. 신지 완벽하게 멘.탈.붕.괴 되서 다가갈 수 없는 벽을 짚고 소리도 못 내는 상태로 눈물만 흘리면서 고개 절래절래 흔드는 장면. 이걸 두번 정도 반복해서 보여주는데..

와우, 너무 좋아. 이렇게나 충격적인 걸 바로 코앞에서, 그것도 이 세계에서 아무도 신지에게 '대답'이란 걸 해 주지 않는데, 비록 부족했다 하더라도 설명도, 보여주기도, 대답도 해 주던 유일한 존재인 카오루가 저를 위해 끔찍한 형상을 하고 죽어가는 걸 봐야 했던 신지의 정신이 망가진 꼴을 보고 좋아하는 나는 S입니까, 변태입니까, 뭡니까.. 하악하악.


2회차 보고 왔는데, 뭐랄까.. 더 보고 싶은 마음 반, 그냥 여기서 그만 하고 싶은 마음이 반이다.
더 보고 싶은 거의 8할이 바로 저 장면 때문. 어쩌냐..

제 정신이 아닌 신지의 그 장면이 이뻤다면, 사랑스러웠다면, 더 보고 싶었다면.. 이건 뭐. 아으으.

신지가 찌질, 한 건 사실이고, 자기가 알아보려도 안 하고 팔랑귀로 이리 흔들, 저리 흔들, 병증적인 행태를 보여왔던 건 맞지만, 신지를 그렇게 만든 건 어른들이고 주변 사람들이라고 생각해. 대화도 안 하고, 하다못해 알려주지도 않아, 그러면서도 계속 누르기만 했잖아. 역겨운 어른, 부모, 세계 같으니라고. 나쁘다, 다.

그 가운데 피어나는 카오루님의 헌신적인 우정... 을 가장한 사랑. 아름답도다. ㅠㅠ. 아상 찬양!

by 찬물月の夢 | 2013/04/29 12:37 | 냉정 : 열정 = 1 : 1의 アニメ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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