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로그인


태그 : 사이토치와

[BLCD] 俎上の鯉は二度跳ねる 1

俎上の鯉は二度跳ねる 1 (미즈시로 세토나)

유사 코지 X 나카무라 유이치, 사이토 치와, 히카사 요코 외.

감상 : ....원작 읽은 거 감상도 못 썼는데, 벌써 시디.

음.. 그러니까 '쥐치즈'의 후속, 그러고 나서의 둘의 이야기인데, 뭐 언제나 그랬듯 이마가세는 집착하고, 오오토모는 빠르게도 상황에 적응해서 잘 지내고 있지만. 그래도 이런 저런 사건들이 터지고, 그들의 마음 속에 있는 불안감과 고민과 죄책감과 책임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빠르게도 파국. 아가씨의 건도 있긴 했지만, 근본적으로는 둘의 관계가 쉽지 않은 구석이 많았기 때문이겠지. 어쨌든 후반부 이야기도 남아있고, 그건 향후의 얘기.

쥐치즈 시디 캐스팅이 나왔을 때도, 들었을 때도, 유사상에 대한 약간의 불안감이 있었고, 아직도 이거 캐스팅 바꿔서 새로 냈으면 좋겠다는 쉽지 않은 바람을 가지고는 있지만, 그래도 유사상은 참 귀엽고, 괜찮았다. 불안하고, 집착하고, 막 화 냈다가 미안하다고 금방 숙이고 들어가고, 불쌍하게 울고, 강한 척 했다가 또 무너지는 그런 이마가세를 잘 표현해 주었다.

그리고, 다른 캐스팅에는 불만이 있었지만, 그래도 치와만큼은 아주 좋은 캐스팅이었다고 생각한다. 쥐치즈에 나온 여자들 캐스팅은 다 이미지와는 100만 광년 떨어져 있어서 그냥 어이가 없었을 정도였는데, 치와는.. 우리 치와는.. 어쩜 캐릭터도 그렇게 잘 살려주고, 잘 하는 연기를 백분 살려준 것인지. 후후.

...아쉬운 건, 그냥 2CD로 내도 될 걸 굳이 분할해서 한달 텀으로 내는 거냐는 것;;
러닝타임도 길지도 않더만;;;

by 찬물月の夢 | 2009/12/02 17:17 | 달콤쌉싸름한 목소리 | 트랙백

[2009/07] 바케모노가타리 するがモンキー 3화

아아.. 결국 모든 것은 센죠가하라님의 뜻대로! 인 건가.
그건 그것대로 멋지고, 강한 욕망 덩어리에, 멋진 여신님이었지만.

아라라기 VS 칸바루의 싸움이 다소 일방적이었다거나, 액션씬이 생각보다 짧았다거나 하는 것은 역시나 아쉽다. 지나치게 진흙창인 과거나, 마음이나, 질투같은 게 오히려 담백하게 희석되었다는 것이 '스루가 몽키'의 미덕이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어떤 장르건 '가족' 운운 지리멸렬 구질구질 한 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이번 화도 그렇다면 참.. 안타까웠을텐데, 그러지 않았으니까. 좋아하는 마음과 질투와 집착이 이렇게 깔끔하고도 단호하게 정리된 건 역시나 센죠가하라의 힘인 걸까. 정말이지 멋지고, 훈훈한 캐릭터. 오시노의 통찰력도 괜찮았고.

결국은 이렇게 아라라기의 곁에 또 한 명의 여인네가.. 훔훔.

by 찬물月の夢 | 2009/11/26 17:06 | 냉정 : 열정 = 1 : 1의 アニメ | 트랙백

[2009/07] 바케모노가타리 するがモンキー 1화

바케모노가타리의 세번째 에피소드, 스루가 몽키.

음. 뭐랄까, 에피소드가 세번째까지와서 적어도.. 여기까지는 시종일관 센죠가하라 페이스라고 생각하는데, 스루가몽키 들어서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칸바루 스루가와도 센죠가하라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아라라기에게 접근하는 모양새를 하고 있다. 사귀는 사이로 발전한 아라라기와 센죠가하라에 대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적어도 다음 화를 봐야 알 수 있겠지만, 어떤 식으로든 센죠가하라의 과거와 연관이 있을 듯. 이 이야기를 푸는데 있어서 하네카와의 조언도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 듯도 하고, 힘든 상황에서 하치쿠지와의 소소한 장난 같은 것이 아라라기에게 기분 전환이 될 수도 있을 듯.

초반에 비해서는 이미지 활용이 혼란스럽지 않달까, 순전히 내가 신보 감독의 스타일에 익숙해져서 그런달까, 훨씬 받아들이기가 쉽다. 역시나 스토리나 전개와 관련된 효과적인 이미지 삽입과 독특한 연출 구성은 작품을 풍성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듯. 의미없이 개입시키는 건 어지럼증을 유발하지만, 개연성이 충분한 이미지는 작품을 돋보이게 만든다고 생각.

어쨌거나 이번 화는 도입부이기 때문에 뭔가 더 말하기는 힘들 것 같고, 더 도도해지고, 츤데레에 얀데레까지 선보이며,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센죠가하라 여왕님께 완전 넉다운. 오오 치와님!!!!

OP는 센죠가하라/치와가 부른 스템플 스템플인데.. 스루가몽키편의 OP는 따로 안 나오는 건가. 흠.

by 찬물月の夢 | 2009/08/22 21:50 | 냉정 : 열정 = 1 : 1의 アニメ | 트랙백

[2009/07] 바케모노가타리 まよいマイマイ 3화

반전이 의외라면 의외이고, 도와주려 했던 자가 오히려 하치쿠지에게 홀려있었다는 있을 법한 뒤집기라 갸우뚱하면서도 끄덕일 수 있는 반전이랄까.. 그런 재미가 있는 결말이었다. 잘.. 조금만 더 깊게 생각했었더라면 쉽게 알아차릴 수 있었던 반전인데, 그럴 수록 더 어려운 반전이라, 으음.. 덕분에 아라라기라는 인물을 더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었다는 것에는 동의. 응.

하치쿠지와 아라라기의 상황은 꽤 텐션이 높고, 아라라기도 하치쿠지에게 맞춰 애처럼 굴긴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가 이러저러한, 그러니까 사람 좋고, 구해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그래서 약간은 오지랖스럽기도 한 인물이라는 게 극명하게 드러났다. 그리고 돌아온 센죠가하라의 '사과해야 한다'는 말에 당황. 하치쿠지 '그녀'의 문제가 아니라, 문제는 오히려 아라라기 '자신'이었던 것. 호오라. 부모, 이혼한 어머니에게 만나고 싶다는 마음, 어머니의 날, 여러가지가 겹쳐 하치쿠지에 홀려버렸던 것이었구나.

뭐.. 그래도 여차저차해서 하치쿠지를 어머니가 있는 곳으로 데려다주고, 아라라기도 하치쿠지의 미로에서 빠져나오고, 센죠가하라의 고백까지 받고.. 사람좋은 오지랖퍼 동정남의 성공 스토리...일려나. 하하.

역시 정히로인은 센죠가하라이며(이번 에피소드에서 입고 나온 센죠가하라의 원피스... 탐난다. 아아, 원해!!), 어쨌든간에 앞으로도 아라라기와 엵힐 듯. 오오 치와. 너무 좋음. ㅠㅠ.

거기다.. 아라라기의 쌍둥이 동생들. 나의 에리. 아아. +_+

by 찬물月の夢 | 2009/08/22 21:05 | 냉정 : 열정 = 1 : 1의 アニメ | 트랙백

[2009/07] 바케모노가타리 まよいマイマイ 1화

히타기 크랩이 끝났지만, 마요이 마이마이에서도 센죠가하라의 활약이 오오, 돋보인다. 이번 에피소드인 하치쿠지 마요이와 공원에서 만나 길을 안내하기 전까지는 '어머니의 날'이며 일요일인 오늘 아라라기가 공원에서 홀로 센죠가하라와 만나게 되고, 친구가 되고 싶다며 다양다종한 매력을 한껏 뽐내는 센죠가하라.

해서 공간도 공원으로 한정되고, 그래서인지 대사량이 빙글빙글 돌 정도로 많았고, 그걸 채우듯 빠르고 다양한 이미지와 풍부하게 묘사된 공간 연출로 색다른 화를 구성해냈다. 대사가 좀 지나치게 많은 것 같아서 살짝 지루하기도 했는데, 중간중간 해당 대사에 맞는 단어 및 배경, 공간 연출 등으로 빈틈을 채워넣었고, 약간 과장된 듯한 인물 묘사 + 익스트림 클로즈업으로 순간순간 캐릭터의 감정을 절묘하게 보여주었다. 후반부에 마요이와 만나서 격투를 벌이고(..; 아아, 고등학생;), 진심으로 뿌듯해하는 아라라기에 이르러서는.. 낄낄,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뭐.. 일단은 약간 지루한 듯 하지만 '히타기 크랩'보다는 밝은 느낌으로 마요미 마이마이 시작. 마요이라는 초등학생 소녀가 얽힌 사건이 어떤 것인지는 다음 화를 봐야겠지만, 첫 스타트는 괜찮았다고 생각. 여전히 카미야상이랑 치와의 연기는 훈훈했고, 연출도 색다르면서도 절묘해서 좋았고, 이후의 이야기도 궁금하고.. 여러모로 좋았다. 응.

마요미 마이마이의 OP는 이번 화에서는 나오지 않았는데, 다음 화에 나오려나. 히타기 크랩처럼 주인공 마요이의 카토 에미리가 부르려나.. 으음??

by 찬물月の夢 | 2009/07/22 20:17 | 냉정 : 열정 = 1 : 1의 アニメ | 트랙백

[2009/07] 바케모노가타리 ひたぎクラブ 2화

히타기크랩 완결.

호오.. 그런 사정이.
몸무게, 오모이시 카니, 시가라미.. 등을 들었을 때 조금은 예상하긴 했는데, 가족 문제로 넘어갈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었다. 말장난이긴 해도, 카미(신)의 의지나 당시의 어찌할 수 없었던 센죠가하라의 마음이라든가, 그런 걸 절묘하게 잘 보여준 것 같다. 스스로 어머니와의 인연을 끊어냈으나 그 댓가로 몸무게(오모니)를 빼앗기고, 다시 돌려받는다고 해서 바뀔 것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려받고 싶었던 소중한 무언가. 그리고 이 일을 통해 얻게 된 친구 한 명.

음.. 원작자인 니시오 이신의 스타일은, 제대로 읽어봐야 알 것 같지만, 적어도 '바케모노가타리'의 히타기크랩만 애니로 봐서는 마음에 들 것 같다는 생각. 메세지나 아야카시 이야기 등의 스타일이랄까, 이런 거 많이 좋아한다. 응.

신보 감독이 보여주는 바케모노가타리는 적어도 메세지, 의미, 연관성, 그런 것들이 영상과 스토리와 방향성과 함께 하고 있어서 보기가 좋았다. 의미없이 이미지만을 뒤섞어두었다면 이번에도 여지없이 어지럼증을 느꼈겠지만.
중간에 짧은 실사, 내 느낌은.. 애니란 건, 텍스트란 건, 만화란 건, 사실 일상의 더러움, 추잡함, 끈적끈적한 '감정'이 거의 드러나지 않는 일종의 '정결한' 액자 속의 풍경이니까. 그 속에 오히려 인간의 냄새가 풀풀 나는 사진 컷, 인간의 모습, 그러니까 실사를 담은 것은.. 악덕 종교에 빠진 어머니의 부정함, 더러움, 연약함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아주 효과적으로 다가왔다. 그러면서도 센죠가하라는 여전히 애니 속의 2D였던 것도 그녀의 마음을 절실하게 묘사했다고도 생각했고 말이지.

원작의 메세지성도 좋고, 애니의 연출 방식이나 캐릭터도 마음에 들고.
여러모로 보면서 즐겁다.
다음 에피소드도 흥미로운데, 호오.

요즘.. 갈수록 치와.. 더 좋아지고 있어! 오오!!

아, 그리고, (비록 애니이지만) 카미야상 연기로 이런 대사를 듣게 되다니. 하하.
다른 예이긴 하지만, BL에서의 이 분은...!
또 내색은 거의 안 하지만, 그게 매력이긴 하지만, 사석에서의 시모네타킹이라고 들었거늘. 후후.

by 찬물月の夢 | 2009/07/16 22:12 | 냉정 : 열정 = 1 : 1의 アニメ | 트랙백

07-GHOST 15화

방황-회복-방황-회복.....;;;;;
패턴 반복이 좀 심해서 재미가.... ㅠㅠ.

이 상태로 2쿨 끝날 때까지 계속 갈건가. 새 친구도 생기고, 과거도 아주 조금씩이지만 풀리고 있고, 두개의 눈동자 및 세븐 고스트 관련한 설정도 하나둘 알려지고 있는데도 재미가 없다. 이런 슬플 때가. 흑.

치와 연기가 참 좋았던 듯.

by 찬물月の夢 | 2009/07/15 23:12 | 냉정 : 열정 = 1 : 1의 アニメ | 트랙백

[CD] 戦國ストレイズ

戦國ストレイズ

사이토 치와, 토리우미 코스케(오다 노부나가), 타치바나 신노스케, 카미야 히로시, 오노 다이스케, 유사 코지, 카키하라 테츠야, 스즈키 타츠히사, 우치다 유우야, 미야노 마모루, 아이다 사야카, 키타무라 에리 외.

감상 : 어느 정도 진행되면.. 이거 정말 꼭 애니화해주세요!!!

음.. 일단은 원작을 읽고 들으면 더 이해하기 쉽고, 그렇지 않더라도 간략하게나마 작품을 알 수 있는 드라마CD라는 것. 그러니까 원작 단행본 1-2권의 내용을 모두 담은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버리고 갈 부분은 대폭 생략을 하면서도 스토리 전반을 어느 정도 훑어준 수준이라는 얘기.

1권 맨 초반에 카사네가 기묘한 사건에 휘말려 전국시대에 오게 되어 오다와 만나게 되는 것. 2권 들어와서 백성들이 흉년 때문에 소란을 피운 것을 수습하는 오다. 오다 및의 휘하들에게 시합을 시키고, 토우키치로가 등장하게 되는 것까지를 담았다. 카사네의 결심을 담은 1권 후반부는 생략하고, 오다를 습격한 요시타츠의 여닌자 에피소드도 빼고, 시디로 담을 수 있는 굵직굵직한 이야기만 추려서 넣은 정도. 그래도 중간중간 나레이션이나 한두마디 언급으로 전부 버리지는 않고 넘어가주었는데.. 그렇다고는 해도 원작을 읽지 않았으면 좀 설명이 부족하네, 라고 느낄 부분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

성우 쪽으로는 치와가 무지 좋았다. 밝고 활발한 누나 연기 훈훈! 역시 시대물에 나오면 대사가 적어지는(ㅠㅠ) 우리 오빠지만 19세, 오와리의 젊은 군주 오다 카즈사노스케 노부나가의 캐릭터성을 잘 살려 멋지게 보여주셨다고 생각. 대사 하나하나에 힘이 실려있었고, 까칠하고, 뚱하게 말하기는 해도 오빠 특유의 인간다운 면모가 느껴져서 오다가 참 잘 살아난 듯.

쿠라노스케의 카미야상의 퉁명스러우면서도 활력이 있는 연기가 참 좋았다. 어딘지 귀여운 느낌도 있었고. 이누치요의 오노 연기가 좀 민망;; 확실히 발성이 안 좋은 게 티가 많이 난다. 노력은 좀 한 것 같지만 그게 덜 살아서 더 안타까웠음. 타치바나, 우치다상은 무난했고, 캇키랑 탓층은 등장 자체가 적어서 할 말이 없다. 미야노도 조금밖에 안 나오긴 했는데, 이런 캐릭터만 하면 더 연기력이 떨어져서.. 이쪽도 좀 마음에 걸렸다. 토우키치로로 나온 유사상이 특히 더 좋았는데, 이젠 뭘 시켜도, 어딜 내놔도 평균 이상의 개성있는 캐릭터를 만들어주시는 실력에 또 놀랐다.

프리토크도 즐거웠고, 시디도 생략이 많긴 했지만 잘 나온 편이라서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다.
다음 CD도 나오면 좋겠고, 나중에는 애니화도 기대해본다.

by 찬물月の夢 | 2009/07/10 18:05 | 달콤쌉싸름한 목소리 | 트랙백

戦國ストレイズ 4권 - 나나미 싱고

요시타츠와의 싸움은 묘한 인물의 등장으로 마무리.

동맹을 맺는 나라간의 싸움이고, 노우히메의 존재로 어느 정도 완충제가 있다고는 하지만 너무 지나치게 공세를 펼치는 요시타츠의 행동에는 묘한 위화감이 있었다. 뒤에 남은 노우히메를 처리하면 동맹 자체를 없었던 것으로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으나 급하게 맹공을 펼치며 기묘한 장비로 오와리의 오다를 압도하는 요시타츠도 그 이상의 계책은 없었던 듯. 그저 몰아세우고, 노우히메를 빼앗으려고만 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상당히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는 오와리. 병사의 수나 점점 밀리는 사기로 인해 오와리는 수세에 몰리게 되지만 이 싸움에서 물러설 생각이 없는 오다. 사이토 토우잔의 등장, 무사했던 노우히메, 거대한 병력과 존재감을 자랑하는 사이토 토우잔을 앞에 두고도 오와리를, 오와리의 백성을 지키기 위해 뒤로 물러서지 않으며 오히려 기백을 보였던 오다의 큰 인물됨 등이 돋보였다.

전쟁은 벌어졌지만 뭔가 큰 소요는 없었던 느낌이라 긴장감이 갑자기 사라지는 듯한 아쉬움을 씻을 수가 없는 인상. 전장에서의 계책이나 실력을 더 발휘해 줄 것이라, 그렇게 기대하고 있었는데, 노우히메를 지키고 있던 가신들의 분투나 거기에 등장한 토우잔이나 겉으로는 별 내색을 안 하지만 미리 몇수나 앞을 내다보고 뒤에서 손을 써 놓았던 오다의 넓은 안목이나, 그런 식의 (나름대로 정성을 쏟은 계획이긴 해도) 규모가 작은 수가 겹쳐져 얻었던 결과라 아쉽기는 했다. 물론 더 많은 피를 흘리지 않고도 그 자신의 커다란 인물됨을 보여주며 압도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긴 하겠지만 말이다.

싸움이 끝나고 많은 것을 느낀 카사네가 오와리의 사람들에게 맛난 저녁을 대접하는 에피소드가 훈훈했다. 원래가 많이 먹지 않고, 먹는 것에 까다로운 오다(의외라면 의외고, 답다면 다운 모습이어서 신선했다!)가 카사네가 만든 장어덮밥을 직시(!! 보고 있어, 흐응...하면서 바라보고 있어!!)하다가 먹는 장면이 꽤 귀엽고 재미있었다. 후후. 은근히 츤데레 기질이 보이는 것이, 역시 멋지고 굉장한 매력을 가진 오다 카즈사노스케 노부나가. 오오.

약간은 아쉽기는 했지만 소소한 재미가 있었던 4권이었다.
5권에는 카사네가 이 시대로 오게 된 계기가 된 칼과의 만남이나 축제라든가, 그런.. 약간 숨을 돌릴 수 있는 에피소드 위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쟁이나 국내외의 혼란스러운 문제는 조금 뒤의 일일 듯.

by 찬물月の夢 | 2009/07/09 21:41 | 필요한 건 우정! 노력! 승리! | 트랙백

[09/7월 신작] 바케모노가타리 ひたぎクラブ 1화

샤프트/신보 아키유키(감독)/아즈마 토야코(각본)/니시오 이신(원작)/코우사키 사토루(음악)/미스테리 학원물

카미야 히로시/사쿠라이 타카히로/키타무라 에리/이구치 유카
사이토 치와/카토 에미리/사와시로 미유키/하나자와 카나/호리에 유이 외.

: 개인적으로는 신보 아키유키 X 샤프트의 스타일에 일종의 '울렁증'을 갖지고 있었다. 맨 처음은 '네기마'. 그 다음이 '절망선생'이었던 듯. 독특한 스타일에 재미있는 걸 보여준다고는 생각했지만, 그걸 받아들일 수 있는 정신력이 없었달까. 생리적으로 안 되는 거였다. 아무리 잘 하건 어쨌건. 마치 '창궁의 아쿠에리온'을 어떻게든 마지막까지 보고 아스트랄海에 빠져든 이후 '마크로스 F'의 모몇화 때문에 완전히 질려버린 카와모리 쇼지에 대한 느낌과 같았다.

신보 아키유키든, 카와모리 쇼지든, 굉장한 크리에이터로 놀라운 상상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독특함, 혁신, 진보를 보여 줄 수 있는 애니메이터는 있어야 하며, 그들의 변혁이 계속된다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본다.

하지만 난 참 힘들었다. 받아들이기가. 다양하고 새로운 걸 좋아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의 '취향'에 맞는 것이어야 하고,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나는 은근히, 아니 꽤, 애니메이션에 대한 '보수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으니까. 혁신과 새로움과 극단도 어느 정도 '정도', '선'을 넘어서버리면 울렁거리더라. 그래서 가까이 하지 않았는데.

: 전혀 기대하지 않고, 제목이 '바케'모노가타리라는 점 때문에 별 생각없이 보았는데.

그 결과. 이 작품만큼은 볼 수 있을 것도 같다는 판단이 선다.
우선 괴담이나 비일상적인 걸 아주 좋아한다. 작화나 연출, 편집 스타일도 조금이지만 일전에 접했던 신보 아키유키와는 약간 달랐으되 극단을 달리는 것이 오히려 받아들이기 쉬웠다. 이번에는 다행이 울렁거리지 않았다. 예전에는 보면서 현기증이 나고, 뭔가 치밀어오르는 것이 있어 화면에 집중하기가 힘들었는데 말이다. 대사량이 상당히 많은 것 같은데도 그걸 묘한 시점에서, 분절시키고, 속도를 빠르게 했다가 늘렸다가, 과잉인 이미지를 집어넣았다가, 공간을 비워버린다든가, 다양한 방식으로 몰입할 수 있게 만든 것도 마음에 들었다.

: 뭐.... 그래서 이번엔 볼 생각.

: 성우진 쪽은, 남자 성우진이야.. 애니에서의 '스타일', '이미지', '캐릭터' 이상으로 다양하고 폭넓은 '연기'를 많은 드라마CD, BLCD 등을 통해 접해왔기 때문에 특별히 다르다거나, 새롭다거나, 의외라거나, 그런 느낌은 없었다. 카미야상의 연기톤이 좀 가볍다, 느끼는 분도 계시고, 다르다고 느끼는 분들도 계신 듯. 애니 대표작은 대체로 이런 연기톤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런 감상이 나오는 게 아닌가 하는데.. 특별히 새롭지는 않았고, 너무 스타일을 내는, 그런 연기가 아니어서 편안하고 좋았다. 힘뺀 듯 하지만 카미야상 특유의 연기의 힘이라는 것이 느껴지는 캐릭터여서 만족. 앵정씨의 경우는 비교적 새로운 스타일을 개척. 수상한 30대라니. 다른 분들 몇명이 막 떠오르는데.. 안 어울렸다기보다는 의외. 어색한 듯 하면서도 연기력으로 커버.

매 에피소드의 메인 여자 성우진은 앞으로 볼 일이고. 치와 특유의 습관이 안 들어간 발성에 시크한 독설 연기가 마음에 들었다. 귀엽거나 하는 캐릭터보다는 이런 게 더 나은 듯. 호리에 유이는 무난. 나머지는 앞으로.

: 원작자 니시오 이신의 2010년 1월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도 발동하는 듯. 홈피는 이쪽.

매월 1화씩 전 12화. TVA인지, 극장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마 TVA가 아닐까. 흠.

: 감상 여부 - 90% : 이번에는 아마 끝까지?

: 리뷰 여부 - 90% : 부담은 덜 가지고.

by 찬물月の夢 | 2009/07/04 23:33 | 냉정 : 열정 = 1 : 1의 アニメ | 트랙백 | 덧글(3)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